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순섭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16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305 - 325 (2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팔대산인(八大山人, 1626∼1705) 화조화의 사상적 근원을 노장(老莊)의 사유 속에서 찾고 이를 통해 작품을 분석한 것이다. 팔대산인의 화조화에는 유·불·도의 철학적 사유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명의 황손으로서 어릴 때부터 유학적 가치관으로 교육을 받았고 전통회화의 기초를 다졌다. 이후 나라를 잃고 신분을 감추기 위해 불교에 입문한 뒤 승려가 되었으며 종사(宗師)로 추앙받을 정도로 수행이 깊었지만, 스님의 길을 가지 않고 문인화가가 되었다. 그는 59세 이후에 환속하여 도사(道師)가 된 인물이기도 하여 그의 화조화에는 전반적으로 세속에 대한 명예와 공적을 초월하고 자연을 체험하면서 느낀 무심(無心)한 적막(寂寞)의 정신적 경지가 표현되어있다. 그러한 정신적 경지는 장자(莊子)가 말한 만물제동(萬物齊同)의 원리를 체득한 경지로써 감각 기관과 인식 작용에 구애받지 않으며 대상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초월하여 사물을 동일성의 견지에서 바라보는 예술창작을 의미한다. 이러한 정신 경지는 사회적 통념이나 인식주체의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인식방법이며 나아가 개별 사물마다 지닌 순수한 본성에 접근할 수 있는 것 즉 대자연의 법칙인 생명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팔대산인의 예술적 인식 태도는 기존의 예술을 뛰어넘었고 이울러 많은 근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