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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선경 (덕성여자대학교) 신찬경 (고려대학교) 정장순 (전주대학교) 이경화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고전과 해석 고전과 해석 제42권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13 - 14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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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특정화된 지역문화콘텐츠가 부재하거나 대표적인 콘텐츠가 긍정적이지 않은 지역에서 지역문화콘텐츠의 가능성을 탐구한 것이다. 그 대상으로 의정부의 향토 문화조사 결과물 활용 스토리텔링인 <의정부 천년의 이야기> 시리즈를 살펴보았다. 현재 의정부에는 내세울 만한 전통문화가 거의 없으며 6․25전쟁 이후 주둔한 미군부대로 인해 부대찌개, 미군부대 등이 대표적인 이미지로 자리매김하였다. 따라서 의정부의 지역문화 콘텐츠화 작업은 2가지 방향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었다. 미군부대나 부대찌개 외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발굴하여 개발하는 것과 미군부대나 부대찌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불어넣는 것이 그것이다. <의정부 천년의 이야기> 시리즈는 의정부문화원에서 향토 문화조사의 결과물을 스토리텔링하여 제작한 어른을 위한 동화책인데, 총 3권으로 제작되었다. 의정부의 향토 문화 조사를 통해 미군부대와 부대찌개 외의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하고, 미군부대와 부대찌개라는 문화자원도 의정부 사람들의 삶 속에서 다양하게 이야기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의정부 천년의 이야기>는 의정부 사람들의 삶을 담은 다양한 내화를 저승의 이야기라는 하나의 외화로 리텔링하는 ‘컨버전스 스토리텔링’으로 서사를 구성하였다. 이러한 서사 구성으로 다양한 내화가 개연성 있게 묶일 수 있었고, 의정부의 지역성 또한 재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컨버전스 스토리텔링이라는 리텔링은 민간의 저승 관념을 토대로 새롭게 설정한 저승문과 외화의 중심인물인 연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상의 <의정부 천년의 이야기> 시리즈가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에 주는 시사점은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미군부대와 부대찌개 외에 적지 않은 지역문화가 의정부에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는 것이다. 특히 다양한 문화자원을 설명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망자의 입을 통해 지역민이 이야기하는 구술담 형태를 취하여 지역 주민이 이야기하는 자신의 지역과 삶을 통해 지역성이 발휘된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다음으로 미군부대와 부대찌개와 관련된 콘텐츠도 이러한 구술담 형태로 이야기되면서 그동안의 부정적인 이미지 재고에 기여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의정부처럼 특정화된 지역문화가 없거나 대표적인 이미지가 부정적인 곳의 콘텐츠화에도 시사점을 줄 수 있다는 데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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