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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은경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고고학연구회 고고광장 고고광장 제34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13 - 134 (22page)
DOI
10.47735/odia.2024.3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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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의례ㆍ제사는 한국 고고학 연구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이끄는 연구주제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대상은 여전히 무덤이 주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적인 범위 역시 하나의 시기에 포커스를 맞춘 이유로 인해 그 한계성은 인지된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의 미시적인 관점이 아닌 거시적인 관점에서 연구대상의 시ㆍ공간적인 범위를 설정하고 검토하고자 노력하였다. 무엇보다 본고는 권력과 연관된 의례공간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공간(장소)을 기준으로 크게 두 유형, 즉 生(삶)의 공간ㆍ死(죽음)의 공간으로 구분하였으며, 선사와 역사시대 간 계승ㆍ발전ㆍ변화하는 양상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생(삶)의 공간을 대표하는 유구는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하나는 원형 혹은 타원형의 평면형태를 가진 환구이고 다른 하나는 방형 혹은 팔각의 평면형태를 가진 신궁(사당)이다. 전자는 권력을 행사한 천군의 세력과 연결되기도 하지만 삼국시대에는 그 중요성이 약해진다. 후자는 조상신 혹은 시조묘로 대표되는 국가 최고 권력자와의 밀착성이 강조되어 온다. 환구와 신궁은 불교의 유입ㆍ발전과 더불어 소멸하거나 그 영향력이 축소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특히 왕실과 밀착된 왕궁 내 불교시설인 내도량의 부상은 최고 권력과 의례장소 간 변화상은 물론이고 중국ㆍ일본과는 차별화된 우리 문화의 특수성까지도 시사하고 있다. 사(죽음)의 공간의 경우, 최근 들어 지석묘 묘역에 남겨진 유구를 제단시설로 유추하는 견해가 제시되었으나, 청동기~원삼국시대 무덤 주변에서는 의례와 연결된 구체적인 건조물 유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삼국시대에 이르러서도 문헌기록에 언급된 廟祀가 구체적인 고고자료로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여전히 논쟁중에 있는 무덤 주변의 적석유구를 비롯한 기단과 연접한 석축시설을 제사시설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조속한 결론을 기대해 본다. 그런데 고대 권력을 상징하는 무덤제사는 불교의 전래와 더불어 변화를 보이는데, 고분 주변에 건립된 불교사찰, 즉 陵寺를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할 수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향후과제와 지향할 바에 대해 연구자의 관심과 연구대상에 대한 시각 확대, 고고자료의 다각화 시도, 의례와 제사에 수반된 음식문화 복원, 인접 학문분야와 주변 국가의 연구 동향 주시라는 4가지 사실을 간략하게 제시하였다. 의례ㆍ제사라는 연구주제는 우리 문화의 물질문화를 포함한 정신문화를 복원하는데 좋은 연구대상이 되는 이유로 인해, 향후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진전을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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