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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원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63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73 - 10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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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주나의 딜레마는 동족상잔의 비극이라 불린다. 하지만 동족상잔이라는 말은 애착과 무관한 거시적 관점의 용어로, 이런 문구는 종종 가족 관계를 위시한 윤리·도덕적 문제만 강조하여 정서적 고통을 다소 희석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윤리를 지켜야 하지만 가족을 죽이는 것은 부도덕’이라는 것으로 이런 윤리 강조적 문구는 아르주나의 딜레마를 표현하기엔 완전하지 않다. 일례로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는 이유는 정서적 애착의 문제지 윤리·도덕적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윤리·도덕적 문제와 정서적 문제가 별개임을 시사한다. 즉 아르주나의 딜레마는 가족 관계에 집착하는 경우와 애착에 집착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고, 전자는 원한 관계로 윤리적 딜레마를, 후자는 애착 관계로 정서적 고통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아르주나의 딜레마를 이야기할 때 윤리와 정서 문제를 공평하게 복합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여기서 아르주나와 같은 상황이 가족 윤리의 문제만이 아닌 애착에서 오는 고통임을 분명하게 확인하고자 삼국지의 읍참마속을 볼 것이다. 읍참마속은 군법을 수호하기 위하여 제갈량이 마속을 참수해야 했던 이야기로, 대의를 위해 소중한 사람을 죽여야 하는 맥락에서 BG의 상황과 유사하다. 이때 마속과 대비할 수 있는 인물로 BG의 비슈마를 들 수 있고, 비슈마의 서사를 확인하면서 아르주나의 정서적 문제를 재확인할 수 있다. 제갈량이 마속을 베고 울었듯 아르주나도 비슈마를 쓰러뜨리고 눈물을 보인다. 소중한 사람에 대한 애착을 끊고 의무의 실행이라는 점에서 읍참마속도 카르마 요가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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