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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호근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자학회 孔子學 孔子學 제53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5 - 33 (29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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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한국철학사 기술의 몇 가지 원칙을 제안하고 그 필요성을 드러내는 데 목적이 있다. 필자는 한국철학사 집필 이전에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전공자들만 이해할 수 있는 난해한 용어를 피하고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기술한다. 둘째, 철학자의 삶을 비중 있게 소개함으로써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과거의 철학이 당대의 현실적 문제를 어떻게 돌파하려 했는지 밝힌다. 셋째, 한국철학의 정체성이나 고유성을 밝히는 데 비중을 두기보다 동아시아 지성사의 맥락을 충실하게 드러내는 방향으로 기술한다. 이상의 세 가지 기준에 따라 집필한 결과 기존 한국철학사가 개념이나 범주, 방법론을 중심으로 기술한 것과 달리 시대별 철학자의 삶과 당대의 현실적 문제를 중심으로 내용이 채워졌고, 과거의 철학과 현재의 문제를 연결할 수 있는 응용 사례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구성하게 되었다. 모두 대중과의 소통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로 세운 기준이다. 통합과 화해의 기원이라 할 불교 철학에서부터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추구하며 치열하게 살다 간 함석헌과 장일순 등으로 대표되는 현대 한국의 재야 철학에 이르기까지, 한국철학의 역사에는 한국인의 삶의 문법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유로 가득 차 있다. 이들의 철학은 진리에 대한 추구와 민중의 삶을 분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대 민중의 삶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한국철학사 또한 현대 한국의 대중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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