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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숙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자학회 한국도자학연구 한국도자학연구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5 - 2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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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한국, 일본은 오래전부터 교역을 통해 물자와 정보,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교환해왔다. 본 연구는 중국의 당과 송 및 한국의 고려와 신라를 거쳐 일본의 모모야마 시대로 이어지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차를 매개로 한 3국의 다완 형태와 색상이 어떤 영향 관계하에 있었는지 그 연관성을 밝힐 목적으로 수행됐다. 이 연구는 중국의 경우, 다완이 차 도구로 수출됐던 당대(618~907) 일부 기간과 송대(960~1279)를 중심으로, 한국의 경우 문화적・기술적으로 진취적이고 불교와 차, 청자 문화로 융성했던 고려를 중심으로, 일본의 경우 다도 문화가 일본 전역에 유행하면서 차와 함께 다양한 다완 수요가 급증한 모모야마시대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2장에서는 먼저 차와 다완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동양 3국 차의 역사적, 시대적 배경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이어서 차와 다완의 관계에 대해 서술한다. 귀족 중심의 차는 자기수행 외에도 약효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민층으로 확산됐다. 이와 함께, 중국 저장성 웨저우요에서 다완이 생산됐는데, 생산된 제품의 굽은 낮고 굽지름은 넓으며, 구연부는 열린 상태였다. 이러한 형태의 청자다완은 당시의 전형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다. 고려는 중국식 해무리굽 완 제작기술을 모방해 자국 고유의 청자문화로 발전시켰고, 일본은 중국과 고려의 영향 하에서 다완을 모방 제작했지만, 자국의 정신이 담긴 다완을 제작하면서 다도 미학으로 발전시켰다. 3장에서는 다완의 특징과 차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다. 차의 발효 정도와 차를 달이는 방법, 차를 마시는 방법이 다완의 형태와 색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도 서술한다. 자차법은 비교적 밝은 색 다완을 사용하고, 점차법은 비교적 짙은 색 다완을 사용한다. 추가적으로, 다완의 형태를 살펴보면서 그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서술한다.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다완의 형태와 색은 다양한 요인, 즉 제다 방법은 어떤지, 차를 어떻게 마시는지, 발효 정도에 대한 선호 차이를 어떻게 느끼는지, 그리고 그것이 다완의 형태와 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향유 하고자 하는지 등과 연관되어 있다. 둘째, 동양 3국의 영향은 각국의 고유한 특성으로 발전했다. 고려가 모방한 ‘중국식 해무리굽 완’은 고려의 정신이 깃든‘청자 해무리굽 완’의 제작으로 이어지면서 고려청자의 시대를 열었다. 본 연구는 차를 위한 다양한 도구들 중 주요 위치를 차지하는 다완의 형태와 특징이 차를 매개로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밝힐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차와 관련된 한국의 문화와 차 도구로써의 다완 사이의 관계성에 대한 체계적인 정립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의 범위를 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기별로 차와 연관된 다완의 형태적・기능적 측면에 대한 보다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가 차와 다완에 대한 동양 3국 학자들의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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