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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현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미술사학회 동악미술사학 동악미술사학 제35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87 - 12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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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미탄사지 삼층석탑의 구조와 특징에 대한 검토이다. 미탄사지 삼층석탑에서 가장눈에 띄는 조형적 특징은 이전의 전형양식 석탑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3단 옥개받침과 1층 탑신부의 분할 구조이다. 경주지역의 석탑을 규모를 중심으로 ‘대형’, ‘중대형’, ‘중형’, ‘중소형’, ‘소형’의 5 가지로 분류했을 때 분할 구조는 대형 석탑에서만 나타나며, 중형 석탑으로는 미탄사지 삼층석탑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분할 구조는 미탄사지 삼층석탑의 특징적 요소라 할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특징적 현상은 미탄사지 삼층석탑이 월성 근처 도심에서 제작된 석탑에서 기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坊里制에 의해 바둑판처럼 구축된 도로를 중심으로 구획된 坊 내에 석탑이 조성될 경우 탑재의 수급 및 운반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기단부를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이자 옮기기 힘든 부분인 1층 탑신부에서 탑재를 분할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미탄사지 삼층석탑의 조영계획은 불국사 삼층석탑의 것을 토대로 변화·조성되었음 확인하였다. 이는 미탄사지 삼층석탑의 조성시기가 불국사 삼층석탑보다 늦은 시기임을 시사한다. 불국사삼층석탑의 설계방식을 활용한 석탑으로 8세기 말기의 경주 이거사지 삼층석탑, 8세기 말기~9세기 전기인 울산 영축사지 동서삼층석탑이 있다. 미탄사지 삼층석탑도 이 시기 즈음인 8세기 말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 탑들은 미탄사지 삼층석탑과 지대석 규모가 13.0尺으로 동일한데, 미탄사지 삼층석탑이 이들보다 설계방식에 더 많은 수정을 가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그리고그 원인은 3단 옥개받침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거사지 삼층석탑과 울산 영축사지 동서삼층석탑은 5단의 옥개받침으로 제작되었다. 미탄사지 삼층석탑도 5단의 옥개받침으로 만들었다면 이들보다 설계방식을 더 수정하는 수고로움은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미탄사지 삼층석탑은 3단 옥개받침을 조성하였고, 3단 옥개받침의 옥개석과 이들 석탑과의 차이점은 앞서 언급했던 종분할 구조이다.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옥개석에서 종분할 구조를 보이는 예는 흔치 않으나, 국립경주박물관 옥외전시장에 있는 옥개석편에서 확인된다. 그런데 이 옥개석편은 종분할 구조뿐만 아니라 옥개받침도 3단을 갖추고 있어, 종분할 구조와3단 옥개받침은 관련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짐작컨대 종분할로 인한 옥개받침의 맞댄이음의 연결 작업에 용이성을 위해 3단 옥개받침으로 제작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지만 이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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