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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이유림 (성균관대학교) 황혜선 (성균관대학교) 이욱 (성균관대학교) 최휘 (성균관대학교) 박찬희 (성균관대학교) 장혜인 (성균관대학교) 김지범 (성균관대학교) 박태영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소비자학회 소비자학연구 소비자학연구 제35권 제3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11 - 140 (30page)
DOI
http://dx.doi.org/10.35736/JCS.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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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 소비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결핍의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사회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폭넓은 생활영역의 결핍 가능성을 탐색하여 최근 사회환경의 변화를 보다 타당하게 반영한 다차원 빈곤의 지표를 설정하는 것을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29명의 20~60대의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표적집단면접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다차원 빈곤에 대한 인식과 그 하위차원을 분석하기 위해 nVivo를 통해 녹취록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현재국내 소비자는 빈곤을 상대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었으며 8개의 다차원 빈곤의 하위차원이 도출되었다. 이 가운데서 ‘디지털 사회의 상대적 박탈’은 선행연구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차원이었으며, ‘건강’ 차원의 경우 기존 다차원빈곤 연구와 비교하여 확장된 형태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신체 건강에 더해 정서적 불안, 부정적 자기개념, 심리적 안녕감 결핍 등 주변을 통제할 수 없거나 타인과 자신을 비교함으로써 나타난 정신 불건강 문제가 두드러졌다. 이외에 ‘소득’, ‘주거’, ‘교육’, ‘사회적 관계’, ‘여가 생활’, ‘신체 안전’은 기존 연구와 본 연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이들이 다차원 빈곤의 근본을 구성하는 틀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현대 소비자의 상대적 결핍을 다각적으로접근함으로써 취약 소비자 계층을 정의하고 우리 사회의 다차원적 빈곤 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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