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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동희 (경인교육대학교) 김종민 (경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악교육학회 국악교육 국악교육 제55집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5 - 4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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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악전공 대학 입시에서 전면 수시전형을 도입한지 10년이 지난 현 시점에 해당제도에 대한 논의를 공론화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2013학년도에 서울대학교로부터 수시전형 전면 도입이 시작된 이래 현재 13개 주요 대학에서 동일한 전형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국악 전공자 2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의견을 분석한 결과, 수시전형으로의 전환에 대해 51.5%가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그러나 이는 주로 2020학번 이후 응답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결과였는데, 해당 응답자들의 대다수가 수시전형에 대하여 ‘잘 모르겠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 ‘N수생에게 유리하다’ 등 우려의 소지가 있는 대답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수시전형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한 경우 국악계 전체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수시전형이 ‘인서울 대학 입학을 위한 수단’, ‘학문적 역량 퇴보’, ‘반수 및 재수의 만연’, ‘입시는 한방이라는 풍조’, ‘극심한 전공 상향평준화 요구’, ‘생각하는 힘의 하락’, ‘사교육 증가’, ‘아무나 좋은 대학에 입학함’, ‘사회성 저하’, ‘더욱 한정적인 진로개발’, ‘타 분야 진출 단절’등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응답하였다. 한편 수시전형의 존속에 대해서는 53.1 %의 응답자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여 주목되었다. 수시전형 제도의 개선 방향으로는 수능 최저등급 적용 고려, 모집정원의 부분적 정시 전환 시도, 단계별 또는 전면적 정시 전환 등의 방법이 있다. 국악전공 대학입시제도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면서도 정밀한 진단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국악인재 양성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국악전공 대학 수시전형의 전면 도입 논의
Ⅲ. 설문조사 실시 분석 및 유의미점 도출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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