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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Kim, Jihyun (Myongji University)
저널정보
명지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 미술사와 문화유산 미술사와 문화유산 제14집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73 - 9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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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동식물과 같은 비인간 생명 존재자들을 주제로 한 세 작가의 작업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현시대에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인류세의 저명한 논자인 부르노 라투르(Bruno Latour),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의 이론을 사유하고, 나아가 ‘포스트네추럴(postnatural)’ 개념을 소개하며 이를 사례 연구의 바탕으로 삼았다. 동물을 작업의 요소로 다루는 사례로는 김미루와 금혜원의 작업을 분석해보았다. 김미루가 인간과 동물을 상호 공존하는 삶의 관점에서 주목했다면 금혜원은 인간과 가장 친밀한 관계성을 가진 반려종을 죽음의 관점에서 드러냈다. 이러한 작업들은 포스트네추럴 동물을 대하는 인류세의 인간이 가진 태도에 대한 반성이자, 그들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식물과 인간의 관계성을 중점에 둔 사례로는 김이박의 작업을 다루었다. 김이박의 작업에 등장한 식물들은 인격화되어 사별을 겪는 행위의 주체로 등장하거나, 인간과 ‘소외’라는 개념을 공유하며 작업의 전반적인 행위자가 되었다. 그의 작업은 인간에 의해 선별적으로 이식되거나 재배되는 현대의 식물을 일반적인 범주에서 탈피시켰다. 그리고 이런 식물들을 지구 생태계의 명백한 행위자로 설정하고 이들을 인간의 행위와 함께 작품에 녹여냈다. 이는 스스로 이동할 수 없는 식물들 또한 지구 생태계 안에서 오롯이 기능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바라본 포스트네추럴 동식물은 인간에 의해 변형되어왔을지라도 결국 생태계 안에서 인간과 함께 순환 작용을 지속하고 있다. 논문은 이들 작업이 함의하는 다양한 의미와 미래에도 지속될 포스트네추럴 비인간과의 공존을 모색한다.

목차

Ⅰ. Introduction
Ⅱ. Miru Kim: Mingling with pigs
Ⅲ. Hyewon Keum: Death of companion species
Ⅳ. Leepark Kim: Living with recontextualized plants
Ⅴ. Conclusion
References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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