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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정민 (건국대학교) 배상준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101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33 - 164 (32page)
DOI
10.17947/FS.2024.9.10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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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로베르트 비네의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1919)과 알렉산더 클루게의 <어제와의 이별>(1966)에서 나타나는 ‘타자 재현’ 양상을 살펴본다. 영화사에서 새로운 장르와 표현기법의 출현은 역사적 흐름과 함께 이루어지는데, 양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영화는 독일 표현주의와 뉴저먼 시네마라는 새로운 세계관(Weltanschauung)을 형성한다. 이 세계관의 효시로 등장한 두 영화는 당대의 모호함을 영화에서 표현하는데, 각각 액자구조와 비서사적인 연출로 전쟁 이후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표출한다. 또한 영화에서 타자 역시 모호성을 갖고 시대적 불안감을 표출하는 타자를 식별불가능한 상태로 재현한다. 이러한 두 영화의 반복 현상에도 차이가 있다. 이는 전쟁 이후 두 시기의 사회적, 경제적 변화가 조금 다름에서 기인한다. 본고는 이러한 차이를 ‘타자 외면’과 ‘타자 단절’로 정의한다. 독일은 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했으나, 이 패배는 탈진의 결과이므로 전쟁에서 유발된 타자의 존재는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고 외면될 뿐이다. 그러나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은 타자 외면이 잘못된 처사임을 지적하고 있는데, 이는 전쟁 피해자도, 정상인도 식별불가능한 상태에 있으며, 누구나 타자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데에서 알 수 있다. <어제와의 이별>은 타자에 있어서 조금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나치 독일에 대한 완전한 절연과 관계된다. 1차 세계대전때 보다 더욱 완고하게 과거를 단절하려는 독일 사회의 모습은 영화 속 타자 재현으로 더욱 두드러진다. 그러나 <어제와의 이별>은 타자 단절이 모순적으로 불가능함을 시사하고 있는데, 이는 계속해서 과거에 구속되는 아니타의 모습으로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과 <어제와의 이별>을 중심으로 이들 영화가 당대 독일 사회에 존재하는 타자를 외면, 단절하는 양상으로 재현하고 있으며 감독은 이러한 상황을 비판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며
2. 전쟁 이후 영화의 타자 재현
3.〈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의 ‘타자 외면’
4.〈어제와의 이별〉의 ‘타자 단절’
5.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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