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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지민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어문논총 어문논총 제45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209 - 234 (26page)
DOI
10.24227/jkll.2024.08.4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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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 후기 고소설에 나타난 불구 인물의 서사적 형상을 ‘죄와 벌’의 관점에서 분석하여 그 문학적 의미와 사회적 함의를 고찰하고자 했다. 조선 후기 고소설에서는 인물의 외모와 성격이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이에 따른 선과 악의 구분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았다.
〈한후룡전〉과 〈유화기연〉에서는 전생의 죄로 인해 신체적 결함을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한후룡은 시각 장애를, 임허영은 다리 장애를, 유춘은 성불구자로 태어난다. 이들은 불구의 몸으로 인해 가족에게 괴로움과 불편을 끼치지만, 선업을 쌓아 신체적 결함을 극복하여 완전한 신체를 회복하고 영웅으로 거듭난다. 이를 통해 불구를 극복의 대상으로 삼는 인식과 도덕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장화홍련전〉에서는 후천적으로 불구가 되는 인물인 장쇠가 등장한다. 장쇠는 부친의 명에 따라 누이를 죽이는 데 일조하는데,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악독함을 드러내었다. 장쇠는 결국 호랑이에게 두 귀와 한쪽 팔, 한쪽 다리를 물려 불구가 된다. 이는 장쇠의 악행에 대한 천벌로, 불구가 단순한 신체적 결함이 아니라 도덕적 타락의 결과로 내려진 벌임을 강조한다. 이는 불구가 개인의 신체적 결함을 넘어서 사회적, 도덕적 맥락에서 이해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이 고소설에서 불구 인물의 서사적 형상은 당시 사회의 도덕적 기준과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반영한다. 불구는 전생의 죄나 악행의 결과로 묘사되며, 이는 불구 인물을 통해 선과 악의 구분을 명확히 하고, 도덕적 교훈을 전달하는 서사적 장치로 사용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적강한 선인(仙人·善人): 〈한후룡전〉, 〈유화기연〉의 경우
Ⅲ. 천벌을 받은 악인(惡人): 〈장화홍련전〉의 경우
Ⅳ.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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