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형구 (국립목포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71집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 - 20 (20page)
DOI
10.20293/jokps.2024.171.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스 라이헨바흐(Hans Reichenbach, 1891-1953)는 20세기의 물리학적 성과를 상세하게 분석하며 시간에 대한 심도 있는 철학적 논의를 전개한 대표적인 20세기 과학철학자이다. 시간에 대한 그의 철학적 분석은 1920년 저작 『상대성 이론과 선험적 지식』에서 시작하여 그의 사후인 1956년에 출판된 미완성 유고작 『시간의 방향』에 이르기까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되었다. 특히 그가 남긴 『시간의 방향』은 그 출판 이래로 오늘날까지 시간의 철학적 본성에 관한 논의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다만 그가 제시한 철학적 관점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의 문제와 관련해 여러 학자가 의견을 달리했는데, 나는 과학철학의 역사 연구자로서 본 논문에서 그의 시간 철학을 좀 더 정합적으로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고자 한다. 내가 볼 때 라이헨바흐 시간 철학의 핵심은, 엔트로피적인 의미에서의 시간방향이 우주의 부분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물리적 대상 혹은 사건들 사이의 인과적 상호작용으로서의 시간 방향은 유지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하지만 라이헨바흐가 볼 때 이론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n)이 제시한 양자 이론은 이러한 ‘초시간적’ 의미에서의 시간 방향 개념에 심각한 도전을 제시했는데, 왜냐하면 파인만은 양전자(positron)를 ‘시간을 역행하는 전자’로 볼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파인만의 제안은 ‘닫힌 인과’의 경로가 가능함을 함축하므로, 이는 라이헨바흐가 여러 분야의 물리학 지식을 분석하면서도 끝내 유지하고자 했던 ‘인과성의 원리’에 결정적인 위협을 가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논의는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이 지점에서 결론을 맺지 않고 끝났지만, 나는 ‘동일성 지속의 원리’를 좀 더 유연하게 하는 방식으로 ‘초시간적’ 의미의 시간 방향 개념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리라고 전망한다. 이는 곧 시간의 실재성을 긍정하는 것이며 이론물리학자 리 스몰린(Lee Smolin)의 용어법을 사용하면‘시간적 자연주의(temporal naturalism)’의 관점을 취하는 것이다.

목차

논문개요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4-02-09067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