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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나영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역사문화학회 지방사와 지방문화 지방사와 지방문화 제27권 제1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205 - 243 (39page)
DOI
10.23013/localh.2024.2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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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대해서는 ‘제주도 최초의 공립박물관’ 혹은 ‘민속자료와 자연사(동식물ㆍ지질ㆍ해양 등)를 종합 전시한 전국 유일의 박물관’이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또한 관련 학술연구로는 박물관 내부 전시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데 한정되어 당초 본 박물관이 지녔던 본질적인 위상과 상징성을 논하기란 다소 역부족이다. 하지만 해당 박물관 연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타 지역의 공립박물관과는 다른 건립 배경을 지니고 있다. 즉,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60~70년대 박정희 정부의 ‘조국 근대화’와 ‘국가 주도 자립경제’의 구호 아래 제주도 관광개발의 정책적 구상과 계획의 일환으로 대두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24년 40주년 맞이하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의 건립 연원과 관련한 일련의 제반 기록들을 면밀히 들여다봄으로써 1960~70년대 제주도 관광개발 정책 속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의 태동과 건립 경위를 추적함은 물론, 그 속에서 해당 박물관이 지닌 위상을 되짚어보았다. 그 결과 도출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60~70년대 박정희 정부의 ‘조국 근대화’와 ‘국가 주도 자립경제’의 구호 아래 제주도 관광개발의 정책적 구상과 계획의 일환으로 대두되었으며, 그 시발점이자 변곡점이 되었던 것은 1961년 9월 8일 실시된 박정희 의장의 제주도 첫 내방이었다.
둘째, 1964년 제주도 지역개발을 위한 최초의 계획인 동시에 관광개발을 중점으로 한 『제주도 건설종합개발계획』 중 제주시 권역에 ‘민속관’ 건립이 처음 등장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현재의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초창기 구상을 엿볼 수 있다. 이때 1964년은 제주도내 학계 및 문화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통문화의 발굴과 보존, 민속의 전승ㆍ계발 등 제주 향토연구의 구심점이 되는 ‘제주도 민속학회’를 비롯, 제주도 최초의 사립박물관인 ‘제주민속관’이 개관되는 등 잠재된 제주 고유의 문화유산의 가치 발굴과 보존ㆍ전승, 연구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태동하던 시기라 할 수 있겠다.
셋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60~70년대 국내 대중관광 시대의 도래에 따른 중앙정부주도의 특색 있는 제주도 관광개발의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문화재관리국(현 국가유산청)의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건립 추진되었다. 즉, 국내ㆍ외 외래객의 출입문인 제주항(濟州港) 및 제주공항과 근접한 곳에 전국적으로 유일무이(唯一無二)하게 제주도의 독특한 풍물 및 생활상을 한눈에 조감할 수 있는 ‘제주 속의 작은 제주’를 표상화 한 박물관을 건립함으로써 제주 관광의 첨병 역할 수행을 기대하였다.
이렇듯 1960년대 제주의 문화관광 개발의 첫 출발선상에서 태동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건립 40년, 아니 이보다 더 긴 시간의 켜를 간직하고 있는 제주도 대표 도립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지닌다 하겠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1960~70년대 제주도 관광개발의 추진 과정
3.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의 건립과 위상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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