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기명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저널정보
신라사학회 신라사학보 신라사학보 제61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 - 46 (4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철기 유통, 분배를 매개로 한 사로국의 대외 관계망을 그려보고자 작성되었다. 목곽묘 단계부터 낙동강 이동지역, 영남지방, 중서부지방으로 광역적으로 퍼져나간 부장 전용 철기를 검토함으로써, 사로국이 주도한 철기의 광역적유통망을 진단해보고 진한권역 내부, 진 · 변한권역, 마한권역별로 달라지는 부장양태의 차이를 지적하였다.
목곽묘 단계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3~4조 철대 주조철부, 유자이기, 의기성철모 등은 생산 중심지가 경주권역이거나 사로국에서 발현된 특정 형태를 공유, 모방한 물품으로 인정된다. 특히, 유자이기와 부장 전용 철모(관부돌출형 철모, 궐수형 철모, 판상 철모)는 사로국 특유의 의기성 양식을 구축하여 주목된다. 그 분포 범위에서도 관부돌출형 철모, 판상 철모는 낙동강 이서지역을 제외한 그 이동지역과 중서부지방 위주로 광역적으로 확산되는 한편, 유자이기와 궐수형 철모는 사로권역을 중핵으로 하여 낙동강 이동지역에만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이처럼 사로국의 의기성 양식으로 일괄되더라도 제작 목적이나 용도별 상징성에 따라 유통범위를 달리하면서 매장의례 확산(철기 屍臺, 두부 부장 등)과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양상을 띠는 점이 중요하다.
중서부지방의 변화를 보면, 초기에는 진 · 변한권역으로부터 토기, 청동기, 철기가 크게 비중 차이 없이 유입되다가, 점차 철기 중간 소재와 의기성 철모를 위시한 철기 위주로 교류 양상이 변해간다. 간과할 수 없는 점은 기본적으로 부장량이 많은 의기성 철모가 빈도 높게 확산되면서도, 유자이기, 궐수형 철모와 같은 특정기종, 형식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사로국 특유의 매장의례도 수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마도 사로국이 특정한 목적에 따라 확산시킨 일부 의기성 철기와 매장의례 방식은 낙동강 이동지역에서 배타적으로 공유되었을 뿐이지, 중서부지방에서는 문화적, 이념적 차원에서 자유롭게 모방되는 현상이 아니었다고 판단된다.
한편, 계립령과 죽령을 열었다는 문헌 기록은 사로국 양식 철기의 확산과 연결해 볼 때, 이 두 교통로가 낙동강을 통하지 않고 내륙로 위주로 전개된다는 점에서 변한권역의 주요 교역망과 완전히 차별화되는 의미도 내포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북한강 유역이나 한반도 북부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대상 자료의 인식과 연구 관점
Ⅲ. 사로국 양식 철기의 특성과 광역 유통망
Ⅳ. 철기 의례용품 공유와 매장의례 차별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4-02-090660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