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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기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저널정보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613 - 64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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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재 국외 전시에는 다양한 권력관계를 찾아볼 수 있다. 이 논문은 한국 미술의 초기 해외 전시 사례인 <한국 국보전>과 <한국미술 오천년전>이 열렸던 역사와 전시 내 미술사적 해석을 통해, 두 전시가 비대칭적인 권력관계를 보여주는 공간, 접촉지대의 한 사례임을 보이고자 한다. 미국이라는 불균형한 권력이 전제된 전시 공간에서 박물관, 정부, 사회(언론) 등 다양한 주체들이 보이는 상호작용을 통해 1950년대 말과 1970년대 말의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문화적 기억을 살펴본다. 첫 해외 전시인 <한국 국보전>(1957)은 한국전쟁 이후 반공산주의 침략에 대응하는 냉전의 동맹 체계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기획되었지만, 한국과 한국 미술에 대한 이해가 거의 전혀 없다시피 한 미국의 평범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그 이상의 의미, 특히 미술사적 의의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았다. 20년 후 <한국미술 오천년전>(1979)에서는 전시품이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설명도 풍부해졌지만, 여전히 한국 미술에 대한 미국의 기억은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미국 언론이 갖고 있던 한국 미술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꾸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 미술의 민족주의적 측면을 많이 강조하였고, 여러 평론가가 그러한 메시지를 읽고 받아들였다. 하지만 한국 미술을 민족주의, 혹은 자연주의라는 하나의 본질적인 특징으로 엮어내기는 쉽지 않았다. 한국 미술이 중국이나 일본과 다르다는 시각이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오리엔탈리즘에 입각한 편협한 시각을 극복하기는 어려웠다. 또한 세 국가의 미술을 비교하면서 동아시아 미술에 대한 문화적 기억으로서 우월과 열등의 위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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