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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병훈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저널정보
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종교문화비평 제45권 제45호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111 - 14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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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金孝敬, 1904~?),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유학한 종교학자로 그가왕성하게 논의를 전개했던 무속, 풍수, 불교 등등의 연구분야에 있어 현재는 거의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 최근 전경수가 김효경이 쓴 글들을 모아 자료집을 낸 이후김효경에 대한 연구의 물꼬가 트였으나, 현재 한국학계에 유의미한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는가 하는 점에 있어서는 다소간 회의적이며, 한국 신종교사에 있어더욱 그러하다. 이는 그가 한국 신종교에 대해 남긴 글이 많지 않고, 그에 따라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을 보이지 못한 탓이 크다. 그러나 김효경이 당대 한국신종교를 바라보았던 시각을 발굴해 낸다는 것은 유의미한 작업임은 분명하다. 그는 ‘민족종교’란 용어를 통해 한국 신종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내었는데, 이는 한국 신종교가 과거로부터의 민간신앙적 요소를 갖고 있어 당시 사람들에게 익숙한 면을 갖고 있는 한편, 현존 종교 및 체제에 대해 반항하는 측면과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대한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는 무라야마 지쥰의 《조선의 유사종교》에서 드러내는 시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무라야마 지쥰은 신종교의 발생 원인을 당시의 불안하고 불평등한 시대상과결부시켰다. 신종교는 발생에 있어서는 사회고를 배경으로 한 조선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영향에 있어서는 조선사회의 진동(進動)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회운동과 신종교와의 관련성은 부정적인측면에서 다뤄진다. 신종교가 혁명사상을 고취하고 민족의식을 농후하게 하는것은 오히려 민중 사이에 잠재되어 있는 혁명사상과 민족의식에 대한 환영심리를이용한 것이라 하여, “종교의 가면을 쓰고 정치운동을 하고 있다”라 표현하기까지한다. 한편 김효경은 한국 신종교의 반항적 특징은 한편으로 정감록과 결합되는데, 정감록 역시 우연히도 현재의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바꾸어야 한다는 세계관을갖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김효경이 신종교에 대해 남긴 글은 많지 않지만 그의 시각은 일제강점기의한국 신종교를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으로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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