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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정숙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62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191 - 225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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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세기의 한글 간본문헌에 나타나는 한글 서체의 변천 과정을 추적하고 그 양상을 점검하여 조형적 특징을 밝히는 것이다. 대상 자료는 19세기에 간행된 한글 간본문헌 가운데 국가기관, 불암사 등의 사찰, 학부편집국, 선교회, 각 방각소 및 특정 개인이 간행한 문헌에서 선정하였으며, 홍성원이 간행한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1804)을 시작으로 연활자본인 『독립신문』(1899)에 이르기까지 약 1세기 동안에 간행된 문헌 100여 종을 발굴하여 서지사항과 주제를 분류하여 정리하였다. 19세기는 18세기 한글문헌 중흥기인 영ㆍ정조 시대와는 달리 내용에 따라 간행 형태와 방식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 한글 문헌 간행의 변환기(1801~1899)라고 할 수 있다. 초기에는 관판본이 몇몇 종류에만 그치고 중기부터 방각본 소설 등 여러 양상으로 나타나지만, 방각본의 경우 실용성이 강조되어 서체미는 상대적으로 쇠퇴하였다. 또한 천주교의 유입으로 인해 서양으로부터 납활자가 도입되고 여러 종류의 서적이 간행되면서 한글 간본문헌의 다양화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뿐만아니라 국가에서 주도한 교육기관이 생기면서 교과서가 발행되어 서체적으로도 매우 주목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다양한 특징을 보이고 있는 19세기 한글 간본문헌 서체의 특징과 서예사적 의의는 다음과 같다. 1. 19세기 간본은 목판본, 활판본, 연활자본이 함께 출현한 시기이다. 2. 19세기 한글 간본문헌에는 초기 한글 자형인 훈민정음해례본체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지고 균형 잡힌 필서체의 자형으로 변화된 시기이다. 3. 도교에 관련된 간행물들이 성행하였고, 고소설의 방각본이 유행하기 시작하였으며, 19세기 후반의 『소학독본』(1895),『상례언해』(1870),『천로역정』(1895) 등에서는 각기 다른 간행 방법에 대한 서체를 볼 수 있다. 예컨대 조형적, 시각적 완숙미가 돋보이는 균형 잡힌 자형인 명조체가 나타나고 『경석자지문』(1882)에는 연활자로 주조된 완벽한 현대 궁체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한글 문헌이 궁체로 간행된 간본은 대개 19세기 문헌들이라 할 수 있다. 4. 학부편집국에서는 교과용 도서를 운각인서체자 활자를 사용하여 국한 혼용체로 간행하였 으나 자획이 기계적이어서 자형이 조화롭지 못하고 조악한 조형을 보이기도 한다. 5. 19세기 한글 간본문헌 서체의 특징은 각 문헌의 문자는 작으면서 필획과 자형이 유연한 서체가 등장하고, 방각 소설의 등장과 서양종교의 출현으로 인한 연활자의 도입으로 인해 인쇄방식에 따른 서체의 특징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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