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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정숙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50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69 - 30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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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한글 간본문헌의 서체 특징과 서예사적 의의 이 논문은 15세기에 한글이 창제된 이후 20세기 초까지 약 5세기 동안 한글 서체의 변천과정을 밝히고 그 과정에 나타난 다양한 한글 서체를 정리하고자 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16세기 한글 간본문헌 서체의 특징과 서예사적 의의 및 그 이월적 가치를 천명 (闡明)하기 위하여 집필된 것이다. 본고의 텍스트는 16세기 중앙관서(교서관,간경도감)과 지방관아, 사찰등에서 간행한 한글 문헌 가운데 그 문헌적 가치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34종의 한글 간본문헌으로 한정하였다. 이 문헌들은 주로 풍속교화, 교육, 의료, 교리 등과 관련된 내용의 문헌인데 수록내용과 간행기관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판형, 글자의 크기 등이 각각 달랐고, 배행 배자 방식 등도 자형 결정에 일정한 영향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서체의 측면에서 볼 때 중앙 간본의 한글 서체와 지방 간본의 한글 서체는 괄목할만한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중앙 간본이 16세기 중반까지는 15세기 한글 간본문헌의 정제된 서체를 견지한 데 비해, 16세기 초 이래의 지방간본 문헌들에 실린 한글 서체는 15세기 한글 간본이나 동시대 중앙 간본문헌의 그것과는 다른 변화된 한글 서체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요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16세기 전반기 까지는 중앙 간본문헌의 한글 서체는 15세기 그것과 대체로 유사하나 가로획의 우상향 현상 및 세로획의 기필 부분을 뾰족하게 처리하는 등에서 약간의 변화양상을 볼 수 있으며, 16세기 후반에 이르면 15세기의 사각형 자형에서 탈피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둘째, 16세기 지방 관아, 사찰 등에서 간행한 한글 문헌과 16세기 후반 이후 중앙 간본문헌의 서체는 15세기 한글 간본문헌의 정제되고 엄정한 서체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형의 자연스러운 개성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세기 한글 간본문헌 서체의 이러한 특성은 17세기 이후 전개되는 다양한 한글 서체의 등장을 추동(推動)하는 동인(動因)이자 조형적 근원이 되었을 것이다. 서예사적으로 볼 때 이 시기는 한글이 단순한 의사 표현 도구에서 예술적 표현의 대상이 되어가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남은 과제는 보다 폭넓은 자료 발굴과 서지학, 국어학, 불교철학, 교육학, 의학, 여성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계하여 그 가치를 논의하고 탐색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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