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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병혜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3권 제6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717 - 74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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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940년에 편찬된 중국문학 최초의 文人詞集인 花間集 을 대상으로 전체 18사인의 작품에 제시된 감성을 고찰하였다. 사문학의 기본서인 화간집 의 사작을 살펴본 결과, 이에 수록된 500수는 모두 사인들이 토로한 절대감성이었다. 본고에서 화간집 의 사작들에 드러난 절대감성을 고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화간집 에 제시된 다수사인의 절대감성은 애정감성이었다. 화간사인 18인의 제재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애정감성을 표현한 애정사였다. 이는 사라는 문학형식이 경직된 곳이 아닌 해이하고 편안한 상황속에서 즉, 내면의 감성이 분출되기 유리한 환경으로부터 생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애정사의 모습은 일률적이지 않았으며 화간집 의 대표사인 중진사인 군소사인 별로 각각 표현의 농도 방식 형세 등에 개성을 가지고 있었다. 둘째, 애정감성 외에도 적지 않은 화간사에는 회귀감성을 토로하였다. 화간사인 18인 중 몇몇의 작가들로부터 풍토사를 관찰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풍토사는 사인들의 회귀감성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다. 회귀감성은 자신의 출생지와 성장지는 물론 인생의 일단을 머물렀던 거점지 내지 주거지 또는 여행이나 주유를 통한 경유지에 대해, 그곳을 그리워하며 돌아가고파 하는 감정이다. 특히 이러한 풍토사는 대다수가 애정사인 화간사에 환기를 불러일으키며 후일 송대 사문학의 제재 확장에 크게 공헌하였다. 셋째, 수량으로는 많지 않으나 화간사에는 생존감성에 대한 서술도 있다. 영물 영회 영사를 포함한 감회사가 그것인데, 이는 사인에게 개인 사회 역사적 상황으로부터 피폐된 감성을 분출하는 기능을 가진다. 이러한 감성은 상처 입은 감성을 토로와 동시에 통제하여 다시 또 살 수 있도록 치유하는 생존감성이다. 이와 같은 생존감성을 진지하게 표현한 감회사 역시 대부분이 애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화간사 안에서의 신선한 전환으로 회귀감성을 서술한 풍토사와 함께 확대된 송사의 면모에 큰 기여를 하였다. 결국 애정감성을 토로한 애정사는 송대 완약사의 표준이 되었고, 회귀감성을 토로한 풍토사와 생존 감성을 토로한 감회사는 제재적인 측면에 있어 송사의 제재 확장과 저변 확대에 토대가 되었다. 화간사의 송사에 대한 직간접적인 영향력과 양자의 관계는 밀도 있게 고찰해야 하는 별도의 과제이지만, 이를 통해 사문학은 본능을 반사적으로 노출하기 위한 최적화된 감정문학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화간사 등에 제시된 절대감성들은 현재까지도 중국인의 애정과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중국과 감정을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있어 적지 않은 심리적 가교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들어가며 2. 화간사인들의 절대감성 3.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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