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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향수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3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583 - 600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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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만성통증을 지닌 한국 성인의 질병서사에 나타난 은유를 분석하여, 만성통증을 지닌 이들이 자신의 질병 경험, 자아 그리고 아픈 나의 삶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만성통증을 지닌 남성과 여성 25명을 서사 면접법으로 인터뷰하여, 이들의 질병서사에서 드러난 다양한 은유를 살펴보았다. “이따이이따이”는 통증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해 자신의 몸의 고통을 타인과 공유할 수 없는 채 서서히 죽어가는 두려움에 관한 비유이다. “귀신이 붙었나”는 원인 모를 극심한 통증의 고통 뿐 아니라 통증의 불가해함을 영적ㆍ초월적 존재로 설명하는 비유이다. 두 비유는 통증이 신체적 감각에 그치지 않고 모호성과 역설이 가득찬 경험임을 드러낸다. 만성통증을 수용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통증을 “절교하고픈 친구”라 명명하며 친밀한 존재로 동맹을 맺거나, “업보”라고 체념하며 수용하거나, “영광의 상처”라는 성취의 결과로 긍정적으로 의미화하기도 한다. “절교하고픈 친구”는 통증을 내가 아닌 외부적 존재로 여기지만, “업보”와 “영광의 상처”는 자신의 삶에서 통증의 원인을 찾는 것이다. 이 비유들은 통증을 지닌 존재로서의 자기-이해의 시도이자 불가해한 통증을 타인에게 설명하고 전달하기 위해 개발해낸 자기 나름의 언어들이다. 통증의 원인, 만성성의 수용, 아픈 나의 삶에 관한 은유는 질병에 관한 문화적 담론들 속에 화자가 자신의 체현된 경험을 해석하며 대항 담론을 어떻게 구축하는지를 드러낸다.

목차

1. 서론 2. 이론적 배경 및 연구 방법 3. 통증과 그 은유 4. 결론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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