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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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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이담록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중원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23권 제6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309 - 322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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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틱아트는 19세기에 산업혁명과 함께 등장하여 현대에 들어서는 범위를 나누는 게 무색할 정도로 광범위한 예술 분야가 되었다. 이 연구는 유희적 움직임이 표현된 키네틱아트 작가 사례분석을 통해 도자의 유희적 움직임 표현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그 필요성이 있다. 키네틱아트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 더 다양한 방식과 재료들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금속, 아크릴, 섬유, 종이, 가죽, 등 여러 물성을 가진 재료들이 적극적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도자의 특성 중 하나인 고온 소성으로 인한형태의 변형은 도자를 이용한 움직임 구현을 까다롭게 하여 다른 재료들에 비해 깊이 있게 연구되지 않아 표현 가능한 움직임의 범위가 좁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재료의 특성을 고려하며 조사한 사례들을 기반으로 도자에 움직임을 창의적으로 구현하여 도자의 유희적 움직임 표현 가능성을 제안하고, 더나아가 키네틱아트와 도자 두 분야의 표현 범위를 넓히는 것에 있다. 유희에 관해 연구했던 요한 하위징아와 프리드리히 실러는 유희는 자발성을 근간에 둔 인간 행동의 기초가 되는 본능적인 행위라고 입을모아 말한다. 이를 증명하듯 어린 시절 경험한 놀이터의 놀이기구 혹은 장난감의 움직임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남아 키네틱아트 작품의 움직임에서 본능적으로 유희를 느낀다. 따라서 연구 방법은 관성, 탄성, 회전 총 3개로 나누어진 유희적 움직임의 유형에 부합하는 키네틱아트 작가 사례를 조사한 후 이들이표현한 움직임에 대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한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도자에 적용할 수 있는 움직임 구현방식의 방향성을 설정하여 표현 가능한 유희적 움직임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연구 결과 도자에 유희적움직임을 적용하여 표현 가능성을 넓히는 시도는 표현 범위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키네틱아트에서 생소한 재료인 도자를 사용함으로써 도자와 키네틱아트 두 분야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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