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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연이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예술학)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465 - 479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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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뮤익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순환하는 인간의 삶을 깊이 통찰하는 조각가이다. 이 연구는 생성과 소멸, 순간과 영원, 현존과 부재에 대해 질문하는 론 뮤익의 조각에 나타난 삶과 죽음 주제의 미학적, 철학적, 사회적 의미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를 위한 이론적 방법으로 바니타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언캐니 개념과 줄리아 크리스테바, 조르주 바타이유, 안드레아스 후이센의 논의를 참고하였다. 첫째, 론 뮤익의 조각은 탄생과 죽음을 언캐니한 방식으로 드러낸다. 언캐니(uncanny)는 프로이트가 확장 발전시킨 이론으로 억압된 것이 회귀할 때 발생하는 친숙하지만 낯선감정을 의미한다. 언캐니의 미적 전략은 관습적인 시각으로 놓치기 쉬운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며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자유롭게 횡단함으로써 인식의 지평을 확장한다. 둘째, 론 뮤익은 삶과 죽음을순환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공존하는 것으로 여긴다. 이러한 점은 이원론적 세계관을 해체하고 다양한 존재를 인정하며 공존의 담론을 이끌어 낸다. 셋째, 100개의 거대한 개별 인간 두개골로 이루어진 <덩어리>는 공동체적, 사회적 죽음을 보편적으로 시각화하며 예술에서 애도, 기억, 역사를 표현하는 미학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니타스 정물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했던 해골은 일차적으로 죽음을 상징하지만 역설적으로 재생과 풍요를 이차적으로 상징하기도 한다. <덩어리>는 전시장 전체 공간을 조각적 대상으로 활용하며, 소리와 움직임을 통해 관람자의 사유를 이끌어낸다. 또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면서 지금 여기에 균열을 일으키며 조각의 시공간성을 확장시켜 조각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한다. 본 연구를 통해 삶과 죽음의 관계를 숙고하고, 인간의 실존에 대해 사유하는 론 뮤익의 독창적인예술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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