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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정재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22권 제1호
발행연도
2021.2
수록면
211 - 223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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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마주친 생명체를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은 움직이는 대상으로부터의 조형적 감탄과 그것이 지닌 생명력에 대한 동경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이는 사물(동물)에 대한 미학적 경의는 인간의 소유욕망이 아닌 자연의 아우라로서 그동안 회화 및 조소 등, 순수예술의 형식으로만 표현되어 온 바, 살아있는 대상을 직접 취하는 방식은 시도된 바가 없다. 본 연구는 일반적으로 가공되기 힘든 자연계의 생물 중 수중동물인 어류를 박제해봄으로써 그것의 보존(保存)을 위한 물성적 전환이 어떻게 관찰자로부터 소유욕망을 발생시키는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는 어류가 변온동물로써 지상동물(포유류, 조류)에 비해 형질적 전환이 쉽지 않음을 의미하며 이러한 시도가 유기질로 구성된 대상의 사물화에 의미를 더하기 때문이다. 연구방법은 연구자가 직접 채집한 어종을 박제해봄으로서 대상의 형태와 가죽을 조형화해보고 이러한 형질적 전환을 통해 소유욕망의 과정을 시각적, 촉각적 차원으로 분석해보기로 한다. 연구범위로는 한국의 담수어종 중 그 외관이 화려하다는 검정우럭목, 쏘가리(Siniperca scherzeri) 속을 ‘오브제’(object)로 전환함에 따라 가공된 대상의 외형으로부터 인간의 소유심리를 관찰해보고자 한다. 이것은 대상을 해체하고 변이시킴으로써 도막(coating)을 입힌 기존 생명체가 우리에게 키치(kitsch)적 사물로 어떠한 느낌을 전달하는지를 의미한다. 이는 변이된 형태, 경도, 질감, 광택 등을 통해 박제가 내재한 물성적 아름다움을 사료해 볼 수 있는 기회로 대상이 가진 형질적 측면이 우리에게 원본(생물) 이상의 욕구로 작용되고 있음을 뜻한다. 이는 박제의 물신주의적 페티시즘(fetishism)이 인간의 욕망을 넘어선 사유(思惟)를 통해 ‘유물론적 가치를 남기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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