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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유정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20권 제3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265 - 279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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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시뮬라크르와 스펙타클의 시대를 겪어본 사람들이 오늘날 2차원의 이미지를 물질성을 가진 3차원의 입체로 재연하고 있음을 목격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드러내주는 무라카미 다카시, 피에르 위그의 미술작품을 분석함으로써 비물질적 이미지가 포화된 오늘날에 있어서 물질적 대상과 그것의 물성이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밝힌다. 이미지가 실재를 대신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뮬라크르의 시대를 지나가는 시점에서 이미지와 사물은 상호간 영향을 주고 새롭게 문화를 형성해간다. 사물을 제작함에 있어서 모방, 복제, 재현, 재연이라는 행위가 반복되는 가운데 2D 미디어 속 이미지를 3D 사물로 물질화 시켜 직접 만지거나 실제로 소장할 수 있도록 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비물질적인 시각이미지와 현실공간의 실재 사물이 결합하는 현상으로서 ‘비물질적 이미지의 물질화’ 과정이다. 눈으로만 바라볼 수 있는 이미지가 주는 경험과 손으로 직접 만질 수 있는 사물이 주는 경험의 차이는 시각에 비하여 촉각이 직접적 경험에 있어서 더 큰 만족감을 준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오늘날 이미지의 물질화가 촉진되는 현상은 인간이 ‘보는 것과 만지는 것’ 사이에서 존재성의 차이를 느낀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상업적 용도 혹은 예술적 의도에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비물질적인 이미지가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물질적인 것들이 축소되고 있음을 절감하여 나타나는 일종의 보상작용이기도 하다. 눈으로만 볼 수 있고 손에는 잡히지 않는 이미지를 현실 공간에서 확고하게 존재하는 실체인 사물로 만들고자 하는 이러한 현상들은 이미지와 실재의 경계 사이에서 보다 실제에 가까워지기를 기원하는 인간의 오래된 존재론적 고민과 실존에 대한 염원이 투영된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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