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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지수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18권 제5호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671 - 686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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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현대 도예가 전통 분청의 어떤 미적특질을 바탕삼아 새로운 표현을 도모하고 있는지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분청은 1990년대 이후 한국 현대 도예의 전통 재해석의 중요 소재였다. 이러한 한국 현대 도예의 분청 재해석 이면에는 1980~90년대 한국 도예에 일었던 서구 조형언어의 무분별한 수용과 토착화 실패에 대한 반성이 있다. 나아가 이것은 한국 도예의 자생성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자 대안찾기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당대 작가들은 전통의 외양이나 수법 뿐 아니라 그 안에 근본적으로 내재된 정신과 삶의 방식에 주목했다. 특히 현대 도예가들은 옛 분청(粉靑)의 수법과 표현에서 자연성과 자유, 조화로움을 발견하고 이를 한국미술의 보편성이자 미적특질로 상정하였다. 분청은 청자나 백자에 비해 재료, 수법과 표현의 제약이 덜해 자유분방함, 자연스러움의 특질이 더욱 도드라진다. 이것은 자연을 존중하고 재료, 신체, 기술 등의 조율을 통해 자유분방함과 자연스러움을 획득하는 수많은 옛 장인들의 공예적 태도이자 방법이기도하다. 본 연구는 작가들의 인터뷰와 자료 수선을 통해 현대 도예가들이 한국 분청의 특질인 자연스러움, 자유분방함, 조화로움 등을 어떻게 자신의 작업에 이입하고 승화시키고 있는지 파악한다. 이들은 옛 장인들과 마찬가지로 자연 존중과 융합을 전제로 한 공예적 태도를 여전히 중시하고 있으며, 형태와 장식의 자연에 준한 조화로움과 자연스러움을 목표로 하되 그 속에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통분청에 이어 현대분청으로 계승되어 온 조형정신을 화이부동(和而不同)과 대교약졸(大巧若拙)로 상정하였다. 이것을 1980년대와 90년대 초 설치, 비소성 등 서구 조형방식에 매진하다 1990년대 이후 전통 분청으로 회귀하여 조형예술의 견지에서 독자적 표현을 성취한 작가와 작품들에서 확인한다. 종당 이들이 지닌 예술적 목표와 콘텐츠는 무엇이며, 나아가 전통 분청과 공예의 문맥에서 무엇을 취해 새로운 현대 미술로 견인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이로서 1990년대 이후 한국 현대 도예의 전통 분청의 재해석이 단지 전통의 모방이나 복원이 아닌 전통에 담긴 근원과 기질을 감지하고 계승, 발전시켜 우리 시대만이 표출 가능한 새로운 도자조형언어를 창출하는 새로운 조형/공예 행위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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