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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민서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17권 제6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663 - 672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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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점차 국제결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정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다문화가정을 일군 1세대가 자녀를 낳고 이제는 1세대가 아닌 그들 자녀의 사회적응 및 성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겉보기엔 다문화 아동들이 일반아동들과 크게 다른 점이 없어 보이지만 문화적 차이에서 `자아정체성`의 혼란을 가질 수 있다. `사진교육 프로그램`은 언어구사력, 사회적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우선 아이들 스스로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제고와 역할에 대한 궁극적인 탐색을 바탕으로 `해소`를 통해 그들의 잠재적 역량을 실현케 하는 것이 큰 목표이다. 이러한 사진교육 프로그램이 과연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효용성이 있는지 그들의 행동변화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시작되었다.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H 다문화센터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15명의 학생 중 아동 두 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우선은 다문화아동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주변교사와 학부모와의 면담을 진행해 아동들의 특징을 살폈고, 수업을 통한 아동의 인터뷰와 연구자의 관찰기록을 토대로 기술하였다. 수업 프로그램은 총3단계의 과정으로 적응단계(1~2차시) - 교류(흡수단계(2~6차시) - 적립단계(7~8차시)로 나누어 실시했다. 총 8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여 관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다. 첫째, 사진교육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자기표현능력 및 대인관계를 향상시키는데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둘째, 사진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적감각향상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비추어 볼 때, 사진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아동의 자기표현능력을 향상시키고 다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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