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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소현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17권 제4호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327 - 340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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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exhibition’문화는 18세기 중반 공공 뮤지엄의 탄생과 함께 근대적인 제도로 발전하였다. 공공 뮤지엄과 만국박람회 등의 근대 전시공간은 선별된 전시물을 보여주며 대중적 계몽을 추구하는 권위적 장소였고, 19세기 중반에 이르러 공예품이 그러한 공간에 등장하게 되었다. 산업혁명 이후 일상적 사물로서의 역할을 양산된 산업제품에 넘겨주었던 공예품은 전시장에서는 오히려 일상적 사물의 우수한 본보기로써 전시되었다. 이점에 주목하여, 근대적인 전시장에 공예품이 전시되기 시작한 초기의 상황을 살펴보고 이후 현대공예가 전개되면서 전시제도가 수행한 역할과 공예에 대한 인식 변화에 끼친 영향을 추적하는 데에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공예품이 처음으로 공공 전시장에 진열되어 대중에게 대대적으로 노출된 장소는 만국박람회장이었다. 만국박람회는 유럽과 미국 각지의 장식미술 및 공예협회의 결성과 이들의 전시 개최를 유도하였을 뿐 아니라, 각국의 뮤지엄이 과거의 공예품과 현대공예품을 두루 전시하도록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박람회와 협회, 뮤지엄은 각기 다른 성격의 공예전시를 기획하였다. 박람회의 공예전시는 고급 상점의 진열 방식을 적용하여 공예품을 훌륭한 상품으로 인식하게 만들었고, 공예 관련 협회의 전시는 상품이면서 회원들의 작품이기도 한 공예품의 특성을 드러냈다. 한편 뮤지엄에서는 공예품을 고급 문화를 전달하는 질 높은 상품으로 다루었다. 결론적으로, 20세기 전후의 공예 전시장은 고급 상점과 같이 꾸며져, 좋은 물건의 견본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공간이었다. 그곳에서 대중은 전시된 공예품을 통해 생활 및 소비 취향을 학습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공예품이 전시제도에 진입하여 일반 양산제품과는 차별화된 위상을 얻었고, 대중 생활문화의 발전과 소비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소재로 활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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