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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미숙 장은미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미디어, 젠더 & 문화 미디어,젠더&문화 제39권 제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299 - 356 (60page)
DOI
10.38196/mgc.2024.06.39.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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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지금까지 한국 방송역사에서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박수복이란 인물을 발굴하고 탐구한다. PD와 방송작가로 활동한 박수복의 생애와 직업적 경로를 시대적 조건 속에서 추적하며 그가 미디어 공간에 남긴 발자취를 재구성하기 위해 여성사와 미디어 사회문화사 관점을 교차시켜 관련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당시의 자료들을 발굴해 역사적 내러티브를 구성했다. 박수복은 1960년대 인기 장르 중의 하나였던 다큐멘터리 드라마 〈절망은 없다〉 PD로서 ‘발전’과 ‘계몽’이라는 국가 재건 프로젝트의 요구에 동원되는 한계에 갇혔지만, 한편으로 한국 사회 주변부에 방치된 원폭 피해자의 현실을 발견하고 그들의 목소리와 삶의 현장을 저술과 드라마 극본으로 서술하는 작가 주체로서 그 한계를 넘어섰다.《소리도 없다 이름도 없다》(1975),《핵의 아이들》(1986) 등의 저술과 〈KBS무대-희망〉(1979)과 같은 사회성 짙고 역사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단막극은 이를 상징한다. 박수복은 젠더, 나이, 직업의 구분을 넘어서는 폭넓은 사회문화적 교류 관계 내에서 당대 주류 지식인 엘리트 여성의 삶의 궤적을 보여주지만, 이 연구가 그의 삶을 주조한 핵심 키워드인 ‘원폭’, ‘반전’, ‘생태’를 입각점으로 삼을 때 박수복은 당시 첨단 전문직인 방송국 PD를 그만두고 한국 원자폭탄 피해자들의 생존 현실을 탐사하고 기록하기 위해 스스로 ‘주변부’의 삶으로 나아간 실천적 지식인으로 발견된다. 지방 출신 고졸의 청년기를 지나며 제한된 조건 속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실천한 주체로서 박수복의 생애와 경험을 역사로 구성하는 작업은 여성주의 역사 지식 생산을 통해 역사적 의미화의 기준을 재평가하는 일이자 한국 방송역사 서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일이다.

목차

1. 들어가며: 박수복은 누구이며 왜 그를 연구하는가
2. 미디어 문화사, 미시사, 여성사의 교차점: 박수복의 생애사 구성을 위한 연구 맥락화
3. 주변부 청년에서 전문직 엘리트 여성 주체로
4. 1960년대 라디오 제작 공간과 다큐멘터리 드라마 〈절망은 없다〉의 사회문화적 함의
5. 방송작가로의 전환과 한국 ‘원폭 피해자’의 역사화와 서사화: 박수복의 라디오 일일연속극, TV 단막극의 주체와 주제
6. 나가며: 박수복의 경험과 여성주의 역사 연구의 함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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