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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영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지리학회 대한지리학회지 대한지리학회지 제59권 제2호(통권 제221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43 - 16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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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의 첫 번째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의 지정과정에서 나타난 ‘국가-자연’ 생산의 공간전략, 즉 국가가 자연을 근대적 언어로 재정립하고 국토 개발 담론을 통해 포섭해나간 과정을 밝힌다. 이를 위해 지리산은 자연을 국가자원으로 포섭하기 위한 박정희 정권의 통치술이 펼쳐진 공간이었음에 주목한다.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을 국가적 목표로 내세운 박정희 정권에게 전쟁과 도벌 및 남획, 화전 등에 의해 벌거벗은 ‘붉은산’은 전문가에 의해 계획되어 ‘푸른산’으로 계몽되어야 할 ‘문명화’의 대상이었다. 지속적인 산림 도벌로 인해 합리적 ‘통치’와 ‘개발’의 대상이 된 지리산은 1963년 『지리산지역개발에관한종합보고서』의 발간에서 1967년 국립공원 지정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국가의 자원으로 틀지워졌다. 이 개발계획 안에서 김헌규와 같은 전문가는 지역민, 국가, 그리고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와 같은 국제적 네트워크를 연결하면서 국립공원 제도가 토지의 차등적 이용을 통해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논리를 제시했다. 한편 박정희 정권기 들어 국립공원은 IUCN의 생태외교를 통한 외화 획득의 기회이자 반공 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할 근대국가의 발전 표상으로 자리매김되었다. 정부는 표면적으로는 국립공원의 지정이 자연 보호를 위한 제도임을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IUCN의 생태외교의 방향과는 다르게 국립공원 관할 부서 및 후보지를 문교부의 설악산, 한라산, 홍도가 아닌 건설부 산하의 지리산로 결정했고 나아가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의 일부로서 국립공원 제도를 검토하기도 했다.

목차

요약
Abstract
1. 들어가며
2. 조국 근대화 프로젝트와 국립공원
3. 자연의 발전주의적 동원과 국토개발로 틀지워진 국립공원
4.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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