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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호철 (안양대학교)
저널정보
동서미술문화학회 미술문화연구 미술문화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43 - 169 (27page)
DOI
10.18707/jacs.2024.4.28.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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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법률에 따른 문화재로 지정・등록하는 것은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함이다. 문화재 지정・등록은 그 문화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비추어 전국적으로 5,700개소가 넘게 조사된 폐사지들은 대부분 아직 문화재로 지정 또는 등록되지 못하여 안정적인 보호 기반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 가치를 분명하기 확인하지 못한 폐사지가 많기 때문이다.
경북 성주군 가야산에 있는 법전리사지(法田里寺址)에서는 발굴조사를 통해 석탑과 석조연화대좌, 용과 보살 등을 새긴 부조상 등 유물이 출토되었고 폐사 전 가람 배치도 드러났다. 이 폐사지의 문화재 가치는 소재하고 있는 석조문화재와 발굴조사로 출토된 명문 기와를 통해 알 수 있다. 우선 석탑과 석조연화대좌는 그 양식에 비추어 통일신라 시대에 해당하는 8~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볼 수 있고, 용・보살・나한 등을 새긴 부조상들은 정성을 기울여 정교하게 만든 가치가 큰 것들이다. 특히 부조상들은 다른 곳에서는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것들로 ‘문화적 다양성’ 관점에서 그 가치를 더욱 높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이와 함께 ‘만세갑사(万歲岬寺)’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편은 폐사되기 전 이 터에 있었던 사찰의 성격을 알아내는 데 의미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 명문은 연구를 통해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밝히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문화재로서 법전리사지를 보전하는 데 가장 먼저 할 일은 문화재 지정을 통해 법적 보호 대상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주군과 가야산국립공원 간 협력, 지역민과 지역 민간단체의 참여 등을 통해 법전리사지와 소재 문화재들을 현장에서 보전・관리하는 체계를 갖출 때 법전리사지는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성주군과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유산에 관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주고,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은 법전리사지를 포함하여 가야산국립공원 문화재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문화재지킴이 단체가 형성되도록 지원하는 것도 바람직한 문화재 보전・관리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지역 주체들의 노력을 통해 현장을 중심으로 한 법전리사지 보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문화재 보호에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일이다. 이렇게 해서 안정적인 문화재 보전・관리체계를 확립할 때 문화재 활용을 통한 가치 확산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보전·관리 수단으로서 문화재 지정의 의미와 사례
Ⅲ. 법전리사지의 가치와 문화재 지정
Ⅳ. 법전리사지의 보전·관리체계 구축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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