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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선혜 (호남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88집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87 - 111 (25page)
DOI
10.17790/kors.2024.3.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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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 불교의 유입 시기에 대해서는 관련 유구나 유물이 구체적이지 않은 탓에 고려 이후를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그러나 수용의 단계는 아니더라도 불교 유입의 양상은 당대 문헌 속에서 편린을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토착신앙 속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660년을 전후한 시기 탐라에 대해 기록한 『唐會要』의 ‘唯事鬼神’을 불교와 융합된 귀신, 즉 토착신에 대한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이해하였다. 또한 백제 불교 문헌인 『大乘四論玄義記』 속 탐라의 기록을 살펴 탐라 불교가 백제 불교와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유입 양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였다.
탐라 토착 신앙 속에서도 불교의 유입 양상을 찾을 수 있는데, 고대 탐라 불교가 백제 불교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파악한 그간의 연구와는 다른 시각에서 신라와의 관련성에 주목하였다. 이에 탐라 토착 신앙에 해신적 여신이 다수 나타나는 것에서 신라의 여신적 관음보살 신앙의 영향을, 탐라에서 현재 까지도 행해지는 영등굿에서는 불교의 연등회, 특히 신라의 세시풍속화 된 연등회와 유사한 양상을 찾을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고대의 탐라 불교 인식
3. 탐라 토착 신앙의 불교적 성격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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