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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이환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69집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221 - 247 (27page)
DOI
10.20293/jokps.2024.16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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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경』, 『초사』, 『장자』에는 정상적인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초자연적 존재에 관한 기록이 제법 있다. 이는 후세의 도교에서 말하는 신선과 매우 유사한 특성을 지닌 것이다. 본고는 상기 세 문헌에 보이는 초인들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검토함을 통하여, 이것들이 신선과 어떠한 차이점 혹은 일치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오늘날까지 전해 오는 상기 텍스트들은 모두가 그 원형으로부터 많이 벗어난 것이며,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시기에 형성된 내용들이 한 데 어우러져 있으므로 그 사상적 성격을 특정 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가능한 한 원형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되는 기술을 중심으로 살펴보더라도 그 어려움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다.
『산해경』에는 신선가 혹은 도교의 문헌에 나타나는 신선사상과 관련된 핵심적인 장소와 인물들이 이미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신선과는 거리가 멀며, 먼 이국이나 타지에 사는 특이한 존재로 묘사되어 있을 따름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는 신선사상을 반영한 것이라기보다는 후대에 신선사상이 대두하는 배경이 된 고대의 환상적 전설에 기반을 두었다고 봄이 타당할 것이다.
『초사』의 경우 「이소」와 「천문」에 중국 고대의 신화 전설에 관련된 내용이 풍부하게 나타나는데, 그것들이 대체로 후대의 도가사상과 관련을 가진 것이기는 하지만, 아직 신선가의 소산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장자』에는 신선을 의미하는 僊이라는 글자도 이미 나타나 있다. 또한 후대의 도교에서 유행하는 벽곡, 호흡법, 導引같은 신선이 되기 위한 수련법도 나타나 있으며, 도교의 궁극적 목적인 장생불사에 대한 추구와 그 방법도 제시되어져 있다. 장생술을 비롯하여 초인이 되기 위한 일체의 수련법은 도와의 합일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점 역시 신선이 되는 방법과 일치한다. 비록 『장자』의 가치관이 초현실의 세계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 초인 사상의 대부분은 전국 시기 이래의 방선도(신선가) 및 후세 도교의 신선과 일맥상통하는 면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초인의 능력이 신선가의 영향 아래 지금과 같은 형태로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목차

논문개요
Ⅰ. 머리말
Ⅱ. 『산해경』
Ⅲ. 『초사』
Ⅳ. 『장자』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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