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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찬희 (광주교육대학교) 진솔 (금천초등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문학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 한국아동문학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23.11
수록면
461 - 489 (29page)
DOI
10.24286/KJCLS.2023.11.47.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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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치유와 성장의 관점에서 공감적 대화의 의의와 가치를 조명하고, 문학작품이 촉발하는 공감적 대화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공감적 대화에 관한 논의에서 공감은 대화에 따라붙거나 대화를 수식하는 부수적인 요소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지만, 공감이 결여된 대화는 비록 그것이 외관상 대화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화를 가장한 독백에 불과하다. 공감은 대화에 수반되는 이러저러한 요소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참다운 대화가 성립했다면 거기에는 언제나 공감이 자리 잡고 있다고 보아야 하며, 이에 공감은 타자의 목소리를 대면하여 그것이 암시하고 손짓하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는 행위, 즉 대화(converse-action)와 다른 것이 아니다. 공감은 대화라는 실천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재진술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바로 이 점에서 공감적 대화는 다양한 대화법이나 대화술 중 하나가 아닌 대화다운 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새롭게 이해될 필요가 있다.
대화를 나누는 행위, 대화에 참여하는 행위는 오직 인간에게 유보된 특별한 행위이다. 인간은 대화 속에서야 인간적 자질과 태도를 갖출 수 있다고 보아야 하며, 이에 대화는 인간 형성이라는 근본적인 의미에서의 치유와 성장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대화다운 대화를 촉발하는 데 기여하는가. 본 연구는 말과 글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문학작품에 특별히 주목하였다. 비유와 상징이 가득한 문학작품은 독자와 텍스트 사이에서 공감적 대화를 촉발함으로써 독자의 치유와 성장을 돕는 섬세한 목소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슬람 정육점』(손홍규, 2010, 문학과지성사)과 『푸른 사자 와니니』(이현, 2015, 창비)를 중심으로 문학작품이 촉발하는 공감적 대화의 가능성을 살폈다. 문학작품이 촉발하는 공감적 대화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현재 삶을 되돌아보고 기존의 목소리를 재정립하도록 추동함으로써 인간 형성이라는 근본적인 의미에서의 치유와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공감적 대화의 의미와 조건
Ⅲ. 문학작품과 함께하는 공감적 대화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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