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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중구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78輯
발행연도
2023.10
수록면
287 - 317 (31page)
DOI
10.38078/ACF.2023.10.78.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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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90년대 한국사회에서 황소개구리를 둘러싼 부정적 담론이 생성된 배경을 살피고, 그 영향 속에서 행해진 전남지역 황소개구리 퇴치 운동의 메커니즘을 파악한 것이다. 황소개구리는 1950년대에 수출 상품으로 육성하고, 농가의 부업을 장려하기 위해 국내에 들여왔지만, 상품성이 낮아서 자연으로 방류됐다. 1990년대에 황소개구리는 개체 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으로써, ‘토종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우려 속에 환경문제로 부각됐다. 하지만 황소개구리는 서식 실태나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포식자’, ‘폭군’, ‘침입자’ 등의 부정적 이미지가 덧씌워졌다. 그 배경에는 수입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촉발된 외래에 대한 반감과 외래종에 대한 차별적 시선이 담긴 환경 복원주의의 영향이 있었다.
1990년대에 전남지역에서 벌어졌던 황소개구리 퇴치 운동은 한 개인의 일상에서 실천된 양상을 보였다. 당시 행위 주체는 지배담론의 영향 속에서 황소개구리에 대한 부정적 담론을 답습으로써 퇴치 운동의 정당성을 부여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된 황소개구리 퇴치운동은 자연생태계에서 황소개구리를 제거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됐지만, 상품화와 연동됨으로써 반드시 수요가 뒷받침돼야만 지속될 수 있는 시장 논리의 굴레 속에서 작동했다. 이 과정에서 행위 주체는 황소개구리 퇴치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험오를 조장했고, 퇴치 운동의 국면에서는 황소개구리를 유익한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혐오의 이미지를 벗겨내려는 모순을 보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황소개구리를 둘러싼 부정적 담론의 생성 배경
Ⅲ. 부정적 담론의 답습과 황소개구리 퇴치 운동의 모순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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