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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하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한국학 2023 겨울호 제46권 제4호 (통권 제173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261 - 28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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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정화하서양을 통해 아프리카 초식 동물 giraffe가 명나라에 수입되자, 명과 조선 모두 이를 각자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성군과 태평성대의 상징 麒麟으로 받아들였다. 조공 체제를 회복하여 대외적 안정을 모색하던 영락제는 기린의 등장으로 내부적으로도 권력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 건국초 명과의 우호적인 관계가 중요했던 조선은 기린의 출현을 축하하는 사절단을 보내 대명 관계를 다졌고, 이로써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국가의 안정을 꾀했다.
이 사건은 동아시아 전통 사회에서 유통되었던 신화적 사유를 기반으로 일어났다. 동아시아 전통 사회에서 역사적 실재로서 신화는 진실이라고 믿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초자연적인 특성은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정치적인 능력을 발휘했다. 기린에 관한 상상, 천인감응론의 상서・재이설, 그리고 성왕의 태평성대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현실 동물 기린을 신화 동물 기린으로 수용한 명과 조선의 독특한 태도는 전통 시기 동아시아에서 신화와 현실의 유기적인 결합이 정치적으로 유효하게 작용해왔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는 한중 양국의 상호작용에 기준이 됐던 유교 정치 원리에 신화적 사유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음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정화하서양(鄭和下西洋)과 기린(giraffe)의 등장
Ⅲ. 태종~세종 시기의 기린 축하 사절단과 그 목적
Ⅳ. 역사적 실재로서 신화의 정치적 기능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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