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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환 (국립군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59輯
발행연도
2023.11
수록면
183 - 213 (31page)
DOI
10.38113/jstc.2023.11.59.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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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전병훈 철학의 주요 개념이자 방법론인 ‘조제’에 관해 논구한다. 조제는 16세기 조선에서 특별한 사상적 함의를 지닌 개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율곡 이이는 당시 동인과 서인으로 분열되던 사림의 ‘조제’를 강조하고, 두 세력이 상호보완해 화합하는 ‘보합保合’을 촉구했다. 그것은 서로를 군자로 인정하고 사류⼠類끼리 싸우지 말고 뭉치자는 ‘경계 짓기’의 이념에 그쳤다. 하지만 전병훈은 동서고금과 유 · 불 · 도 · 철학 · 과학의 경계를 종횡으로 넘나드는 탈경계의 문맥에서 조제를 말했다. 그것은 이질적인 것의 상호 교환, 빼고 더하는 상호보완, 혼성의 질적 전환, 보편타당한 충족, 막힘없는 소통을 함축했다.
전병훈은 근대를 그 이전과 구분되는 새로운 시대로 보지 않았으며, 근대를 분기로 시간을 분열하는 사고방식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대신 옛것과 새것을 소통, 겸비, 총괄, 조제하고자 했다. 그는 20세기 초의 시간대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천년 간 지속된 인류의 물질문명이 그 절정에 이르는 시대요, 그 절정에서 다시 선회하여 위대한 정신문명으로 전환하는 변곡점을 코앞에 둔 시대로 보았다. 그리하여 물질문명 시대에 동서양에서 구축된 서로 다른 것들[유 · 불 · 도 · 철학 · 과학]을 가장 높은 수준에서 조제하여 장차 도래할 위대한 정신문명 시대를 여는 새로운 철학의 원리를 얻고자 했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는 말
2. 조선 후기의 조제론과 그 명암
3. 전병훈의 조제론
4. 양두구육의 근대
5. 때는 오회정중, 지구 행성의 디아스포라
5. 마치는 말: 근대의 환상을 넘어 탈경계의 정신문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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