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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환 (홍익대학교) 이정환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철학논집 제73권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67 - 9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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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어는 『불안이라는 개념』에서 한편으로 셸링의 불안 개념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의 불안 개념과 자신의 그것을 날카롭게 구분한다. 셸링이 말하는 불안이란, 신이 창조 과정에서 겪는 고통이라는 기분인 반면에, 키에르케고어 자신이 말하는 불안은 인간 개체의 죄지음을 부추기는 계기이자 죄지음의 결과로서 발생하는 인간 개체의 근본 정서를 지시한다는 것이다. 키에르케고어의 이러한 구분은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키에르케고어 자신은 불안을 인간 개인에 대한 심층 심리학적 해명의 맥락에서 수용하였다면, 셸링은 불안을 자연철학적 담론의 맥락에서 다루었다. 본 논문은, 셸링의 자연철학적 담론의 맥락에서 수용된 불안 개념이 인간의 자유, 특히 악으로의 자유로운 결단으로 발휘된 인간 자유의 본질에 대한 해명과 관련하여 정확히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의 물음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먼저, 셸링이 『인간 자유의 본질』에서 불안 개념을 끌어들임을 통해 인간 자유와 관련하여 해명하려 했던 지점이 정확히무엇이었는지를 살핀다. 해당 텍스트에 대한 면밀한 독해를 통해, 불안 개념을 끌어들이는 셸링의 의도는, 악을 부추김으로써 인간을 도덕적 양자택일의 상황에 세우도록 자극하고, 나아가 우선은 악을 결단하도록 자유로운 의지를 사용하게끔 인간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보편적인 작용력”의 정체를 밝히려는 것임을 확인한다.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셸링이 자연철학적 담론의 맥락에서 불안을 좀 더 명료하게 언급하고 있는 몇몇 저작들을 중심으로, 악을 결단하도록 부추기는 보편적인 작용력은, 이미 개체적 존재자의 탄생을 자극했던 탈자적 주체의 불안이라는 근본느낌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는 셸링의 주장을 살핀다. 이상의 해명을 통해 본 논문은, 셸링의 불안 담론은, 불안이 인간 실존의 고유한 범주들 중 하나로서 지니는 의미를 자연철학적으로 정당화하려는 시도임을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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