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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남석 (부경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국악원 국악원논문집 국악원논문집 제47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77 - 11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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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예술연구회는 1936년 9월(29~30일) <춘향전>을 공연하였다. 이 공연은 제12회 정기 공연으로 치러졌는데, 애초에는 창립 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공연작으로 <햄릿>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1936년 6월 회원들의 이탈을 경험한 후 극예술연구회는 급격하게 위기에 처했고, 급기야는 <햄릿>의 공연이 무산되기에 이르렀다. 극예술연구회는 <햄릿> 공연의 무산에 대해 공식적인 이유를 들어 해명하지 않았지만, 이에 해당하는 대작을 선택해야 하는 압박감에시달린 흔적은 확인된다. 그 결과 극예술연구회는 당시로서는 의외일 수밖에 없었던 <춘향전> 공연을 추진했고, 이 공연으로 인해 신극 진영의 선두주자로서 극예술연구회 입지는 크게 변화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 극예술연구회는 <춘향전> 공연을 통해, 대중극단이 상용 레퍼토리로 삼는 공연 패턴을 수용하였고, 이러한 기조를 배척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대외에 공표한 셈이다. <춘향전> 공연으로 극예술연구회는 관객을 얻고 흑자 경영의 가능성을 엿보았지만, 기존 대중극단과의 변별점 중 하나를 상실했으며 궁극적으로는 관객 친화적 극단 운영과 대중적 호응이 높은 작품 선택에 비중을두기 시작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따라서 <춘향전>은 1936년 극예술연구회의 변화와 진로 변경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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