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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원영상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57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49 - 17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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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보살 신앙은 민간신앙 및 순례문화와 연동되어 일상의 종교로 기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문수보살에 대한 신앙은 고대에 유입되어 현재에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고대의 기록인 칠대사순례사기(七大寺巡禮私記) 에 일본의 승려들이 오대산에 들러 문수신앙을 가지고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내 본격적인 문수신앙의 시작은 불교의 민간 포교를 행한 교키(行基)라고 할 수 있다. 고대에 설립된 천태종과 진언종, 그리고 당시 나라(奈良)를 중심으로 한 남도(南都)불교도 문수신앙을 확장하는 데에 기여했다. 중세 불교의 토착화와 더불어 이 신앙은 구제의 보살로서 더욱 활성화된다. 일본 문수신앙의 유형은 첫째, 중국의 오대산 순례는 물론 신앙을 표출하는 도상(圖像)이나 조각이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문수보살에 관련된 여러 경전을 통한 신앙과 수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정토불교의 발전과 함께 이뤄진 망자(亡者)에 대한 공양이나 보은을 위한 매개체로서의 신앙이다. 문수신앙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대승불교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는 조사신앙과 일천제(一闡提, icchantika)사상과 관련이 있다. 전자는 일본불교의 특징이기도 한데, 중세에 계율부흥운동을 일으킨 에이존(叡尊)의 교단이 교키를 문수보살의 화신이라고 보고 이를 교화에 활용하였다. 후자는 또한 에이존과 그 제자들이 차별을 받는 하층민을 중생의 모든 고통을 대신 뒤집어 쓴 보살일천제 혹은 대비일천제(大悲闡提)로 보고 그들을 구제했다는 점이다. 계율로써 정법을 보호하고, 문수신앙으로 대비심을 일으키도록 한 것이다. 이처럼 문수신앙은 일본에서는 현세와 내세의 이익을 위한 신앙으로써 기능하는 한편, 중생의 고통을 해소시키는 불법의 고유한 정신을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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