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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정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74권 제74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65 - 111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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景宗은 숙종의 환국정치 한 가운데 출생하고 성장하면서 전대의 왕세자와는 다른 왕실 내 입지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환국 후의 혼돈을 수습하는 과정에 원자의 보양을 맡는 輔養廳을 신설하여 숙종은 원자를 보호하려 하였고 새 집권 세력은 자신들의 약한 권력을 보완하려 하였다. 비슷한 이유로 경종은 아주 어린 나이에 세자로 책봉되었고, 侍講院에 의한 세자의 교육을 담당하게 하였다. 초기 시강원 활동은 相見禮에 국한되어 있었으며, 상견례를 통하여 師傅賓客이 세자의 선수학습 상태를 점검하였다. 세자가 童蒙期에 접어들자 入學禮를 거쳐 본격적인 書筵을 시작하였으며, 세자는 일반적인 성리학 학습의 진행과정에 따라서 小學→大學→史書로 연계되는 교재를 학습하였다. 성년 이후 경종춘궁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서연을 쉬는 경우도 많았으나, 서연의 규모가 점점 커졌다. 상번,하번의 궁료만 참석하던 서연에는 효종대에 山林職 1인, 현종대에 빈객 1인이 추가로 참여하기 시작하였으며, 숙종대에 배위만 맡았던 翊衛司 1인까지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미 장성한 왕세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서연의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세자가 聽政을 맡게 되면서 학습 활동은 확연히 줄어들게 되지만, 경종춘궁 자신은 지속적으로 소대를 열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숙종은 <어제천자문서>를 지었고, 신료들은 새로운 초학교재 『孝經小學抄』를 편찬할 것을 건의하는 등 세자의 교육에 적극적이었다. 또한 미래의 서연을 위해 미리 진강책자를 구비하고 언해서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이의 『小學集註』가 서연의 중요 교재로 자리잡으면서 조선후기 학계의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이이의 『聖學輯要』, 송시열의 『朱文抄選』 등의 책자가 서연에서 읽힌 것도 같은 맥락을 지닌다. 또한 서연에서는 <農桑十二月帖>, <養正圖屛> 등의 그림을 활용하여 세자의 견문을 넓히는 것에도 힘을 쏟았으며, 穆淸殿 비문을 새긴 족자를 동궁에 들이는 등 왕실의 위엄을 세우는 숙종의 사업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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