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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익 (부산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77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9 - 4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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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효는 젊은 시절 실존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의 영향을 받아 “이 세상이 역사적으로 깨어진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깨어졌다는 점, 따라서 그 세상을 본질적으로 수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종말론적 사유를 가슴속에 품게 되었다고 술회한 바 있는데, 이러한 생각은 그의 평생을 지배한 것 같다. 그는 한편으로는 하이데거와 데리다의 차연(差延)의 논리, 그리고 도가의 무위론(無爲論)과 제물론(齊物論)을 수용하여 이 세상의 차별상들을 그대로 수용하고 ‘시비선악을 양가적으로 초탈하자’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는 “세상을 이성으로 유의미하게 재구성하려는 철학의 이상이 이제 막을 내려야 한다”고, “미륵의 반가사유(半跏思惟)처럼 세상이 고요를 배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만년에 그는 이른바 ‘세 가지 진리관’을 구분함으로써, ‘유위적 사유와 현실성(reality)의 진리’와 ‘당위적 사유와 이상성(ideality)의 진리’를 비판하고, ‘무위적 사유와 사실성의 진리’를 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유학을 ‘허학’으로 규정하고, 도가와 불교를 ‘실학’으로 규정하여 적극 옹호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다양한 비판을 제기할 수 있다. 따라서 그가 추구한 ‘사실성(factuality)의 철학’은 앞으로 더욱 정밀하게 다듬어질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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