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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지현 (맥이완대학교(MacEwan University))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203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63 - 8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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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60년대~1970년대 초 한국의 도시화 과정에서 서울이라는 공간을 열망하는 대중이 어떤 이미지를 통해 아파트라는 공간을 상상했는지 분석한다. 196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 된 상업 영화와 주간지의 생산과 보급으로 서울의 모습은 더 많은 한국인에게 처음으로 시각적으로 전달되었다. 이 시기 대중매체는 “서울에서의 모던한 삶”을 여러 소비재, 예를 들어 선글라스나 자동차 등을 통해 묘사했는데, 여기서 아파트는 어떻게 재현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이미지를 통해 대중이 서울이라는 공간과 문화를 어떻게 소비했는지 가늠해보고자 한다. 특히 『주간한국』에 연재된 정비석의 소설 「아파트먼트」(1964~1965) 『주간여성』에 연재된 방영웅의 「사계절」(1969) 그리고 영화 『아파트의 여인』(1969)과 『아파트를 갖고 싶은 여자』(1970)에 나타난 서울의 아파트의 표상을 살핀다. 아파트에 사는 것이 1960년대에는 인기가 많은 주거 형태가 아니었으나, 상업 영화와 주간지의 연재 소설은 아파트를 사생활이 보장되고 성적 부도덕성이 허용되며 신분 상승을 약속하는 공간으로 묘사했다. 이러한 묘사는 박정희 정부의 아파트 거주 장려 정책과 함께 작용하여 아파트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그 가격 또한 오르게 하였다. 대중매체에 나타난 서울의 삶은 매우 적은 수의 한국인에게만 허용된 삶이었지만 그 표상은 사람들이 서울로 발길을 향하게 하는 데에 기여를 했을 것이다. 이 글은 아직 연구가 덜 진척된 상업 영화와 주간지의 연재소설을 자세히 고찰함으로써, 대중매체가 한국의 젠더화된 자본주의적 발전과 초기 소비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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