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민향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113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109 - 135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팬데믹의 종식에 대한 기대로 사회 각계에서 뉴 노멀, 포스트 코로나에 관한 담론을 활발하게 이어나가는 가운데, 코로나19가 경고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공공적 가치, 생태적 가치는 실로 전 지구적인 성찰과 연대를 통해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가치들의 실현에 있어 근본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탐욕의 문제 또한 어느 때보다 직접적으로 숙고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위태로운 인간의 마음’에 주목해온 유학이 우려하는 욕망의 디스토피아와 이를 극복하는 천리(天理)의 유토피아에 대한 통찰을 천리의 실천적 의의를 중심으로 재고해보았다. 이를 위하여 먼저 선진시기 우환의식(憂患意識)과 대동사회(大同社會)의 의미를 살펴보고, 이어서 정주학(程朱學)에서 본 천리와 인욕의 소장 관계에 주목하여 존천리 멸인욕의 핵심으로써 천리의 실천적 의미를 숙고해보았다. 사욕의 디스토피아는 존천리 멸인욕을 통해 파국이나 무기력이 아닌 공존의 유토피아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천리에 대한 인식은 현대사회의 공존 담론에 중요한 의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천리의 실현이란 체험되는 것으로서 일상성을 내포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어떤 시대를 살아가든 인간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것 이상의 다른 방도는 나오지 않았기에, 예법은 바뀌더라도 공존의 의미를 밝히는 천리에 대한 탐색 노력은 중단없이 지속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존천리 멸인욕의 의미 재고는 첫째, 팬데믹으로 불거진 이기심 및 파편화된 사회의 문제들을 ‘사욕의 디스토피아’로 조망하고 둘째, 포스트 팬데믹의 새로운 예법을 모색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하며, 나아가 ‘공존의 유토피아’로 전환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천리로 유행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