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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Simon Kim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89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261 - 28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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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99년 파리의 유대 예술 및 역사박물관에 판매된 설치물에 이어 나온 책 『예루살렘의 에루브(Eruv)』에 대하여 살피고자 한다. 이 작품에서 소피 칼은 사적과 공적인 공간의 경계선을 초월하여 새로운 공간을 제시한다. 안식일 동안 집 밖에서의 모든 일손이 금지되어 있는 유대인의 전통을 유연하게 하려는 ‘에루브’ 개념은집, 즉 사적 공간의 경계선을 확장시켜서 예루살렘 전체를 둘러쌓는상징적 경계선으로 확장시킨 개념이다. 보이지 않는 이 선 안에서 공적인 공간이 사적인 공간으로 해석이 되어 일손이 가능해지는 유대인의 또 하나의 전통인 것이다. 이러한 ‘에루브’ 개념을 빌려서 소피 칼은 예루살렘의 시민한테 사적이라고 여기는 예루살렘 내의 14 개의 공공장소를 가리켜 달라고 했다.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을 뒤섞음으로써 각 이야기들은 현실과 모순되거나 상반되지만, 결국 이러한 만남은 공존하는 다른 공간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다른 공간을 분석하기 위해, 우리는 미셸 푸코의 헤테로토피아의 개념을 사용했다. 푸코의 헤테로토피아의 개념은 지역적으로 실현된 유토피아로정의하였다. 소피 칼의 작품속의 화자가 이스라엘인 아니면 팔레스타인인이라는 사실은 헤테로토피아를 유대교의 영역 바깥으로 가져가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이 같은 도시에서 함께 살면서도 분리되어 있다는 점에 대하여 현대 사회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따라서 이 작품은 소피 칼이 ‘에루브’가 그려낸 상징적 공간을 통하여 종교적 측면에서 벗어남으로써 어떻게 우리에게 현실의 대체 공간을 제시하는지를 보여주고, 그녀의 예술과 문학이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어떻게 가능하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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