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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아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가족학회 가족과 문화 가족과 문화 제35권 제1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36 - 73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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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양육시설의 미디어 재현을 연구한 학자들은 시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30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인식은 대체로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해왔다. 본 연구는 전국 일간지 11곳의 기사를 수집하여 지난 30년 간의 아동양육시설 기사를 ‘고아원’, ‘보육원’, ‘아동양육시설’이라는 명칭별로 살펴보고 아동양육시설을 특정 명칭으로 언급할 때 어떤 측면이 부각되는지 탐구한다. 1990년대에서 2020년대에 이르며 ‘고아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거리를 두고자 그리고 더이상 ‘전쟁 고아’와 같은 ‘순수 고아’가 없다는 인식에 따라 아동양육시설을 지칭할 때 ‘고아원’ 보다는 ‘보육원’이 일반적인 명칭으로 자리했다. 2010년대 아동양육시설에 대한 보도는 퇴소인의 경제적 어려움에 집중되고 있으며, 시설 아동과 비시설 아동은 자립을 위한 경제적 지원을‘정부’가 주는가, ‘부모’로부터 받는가의 측면에서 대비되고 있다. 그러나, 시설 아동을 ‘버려진’ 아동ㆍ‘고아’로 칭하거나, 시설을 ‘고아원’으로 칭할 때, ‘시설보내는 부모’에 대한 낙인이 가장 강하게 환기된다. ‘버려진’이라는 표현은 ‘버린’ 부모의 비도덕성과 시설에 ‘버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아이들의 무력함을, 그리고 아이들이 가정에 ‘짐’ 이 된다는 암묵적 인식을 전달한다. 언론은 시설과 관련인을 보도할 때 부정적 가치판단을 담지한 ‘버려진’ 아동이나 ‘고아원’ 표현을 자제해야 하며, 시설에 대한 문제제기 뿐 아니라 시설에서 제공하는 돌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 아동의 원가정 복귀를 위한 노력, 그 과정에서 시설이 아동과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다루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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