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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인성 (부산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91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91 - 11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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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태준과 염상섭의 해방기 소설들을 대상으로 하여 해방기 시공간의 아나크로니즘(Anachronism)의 성격에 대하여 구체화한다. 이태준의 「해방전후」와 염상섭의 『효풍』은 건국의 공백기로부터 차츰 이념적 공간으로 수렴해가는 해방기 시공간을 차별화된 문학적 방식으로 재현한다. 좌우로 이분화되는 사회 분위기 안에서 그와는 다른 목소리를 도입하거나 이질적인 시간성을 묘사함으로써 해방기에 대한 이해를 상대적으로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표면적으로는 두 텍스트 모두 정치적인 중립성이 강조되지만, 그러한 중립성을 경유함으로써 아나크로니즘의 복합성을 다양하게 재현하고 경험하는 능동적인 소설적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나크로니즘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서 이태준의 경우는 섬세한 당파주의로 나아가는 방향성을 확보하는 것이며, 염상섭의 경우는 다소 추상적이라고 할지라도 해방기 현실의 잠재성을 계속해서 발굴하고자 미래의 시간성을 현재에 도입하고자 노력한다. 해방기라는 시대에 대한 합의나 그 소설적 재현이 결코 같은 출발점이라고 할 수는 없음에도 두 작가의 텍스트에서는 각자의 중도주의를 활용하여 선명하게 구별되는 방식의 응답을 도출해낸다. 따라서 그들이 공통적으로 관통해야 했던 해방기 아나크로니즘은 단순히 주어진 현실에 대한 수동적인 순응이 아니라, 공백으로 출현한 해방기 내부에서 구체화하고 새롭게 구성해야 하는 자기 정체성의 탐사 전략으로써 능동적 의미를 가진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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