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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용식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한국음악사학보 제70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41 - 27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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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음악은 조선시대 양반과 중인층이 풍류방에서 즐기던 소편성 음악이다. 풍류음악은 궁중음악과 더불어 우리 전통음악을 이끌었다. 그러나 근현대에 접어들면서 풍류음악을 향유했던 양반과 중인층의 몰락과 더불어 풍류음악은 급격한 소멸의 위기에 처한다. 근현대 호남 풍류음악은 기악 명인들과 지역의 애호가들이 상호교류하면서 전개되었다. 기악 명인들은 풍류방에서 풍류음악의 발전을 이끌었고, 애호가들은 풍류방을 운영하면서 명인들로부터 배운 풍류음악을 활짝 꽃피웠다. 근현대 호남 풍류음악 정립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은 정읍의 무계 출신이자 전주 재인청 악사였던 전계문이다. 모든 악기에 두루 능했던 전계문은 호남 각 지역의 풍류방을 다니면서 풍류음악을 연주했고, 제자들을 양성했다. 전계문은 비록 재인이라는 천민 출신이었지만, 풍류방에서는 양반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풍류음악을 즐겼다. 풍류방은 음악으로 양반과 천민의 구분이 없었던 평등의 공간이었다. 전계문의 음악은 아들인 전석동과 제자인 정읍 출신 김용근에게 이어졌다. 김용근은 당대 전북 일대에서 추앙받던 율객이었고, 많은 풍류 명인을 양성하여 현대 호남 풍류음악을 중흥시켰다. 전계문과 김용근에 의해 정립된 근현대 호남 풍류음악은 다음 세대 거문고풍류와 관악풍류 명인들에 의해 발전했다. 김용근의 다음 세대 거문고풍류 명인으로 임석윤, 신쾌동, 김윤덕, 원광호, 김병두 등이 있다. 관악기를 연주하는 전문음악가인 ‘잽이’들로 전용선, 유동초, 편재준, 신달용 등이 있다. 호남의 각 지역에 풍류방을 중심으로 하는 풍류문화가 성행했다. 고창 흥덕의 성내삼구회, 흥덕아양율계, 성내육이계, 정읍의 초산음률계, 부안의 부풍율계, 전주의 전주율계 등은 20세기 중반 가장 활발하던 풍류방이었다. 호남의 풍류음악은 단일한 공간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여러 명인들과 지역의 풍류객들이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서로간의 상호교류에 의해 호남 풍류음악을 형성했다. 특히 명인들은 지역 풍류음악의 형성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렇기에 호남 풍류음악은 어느 정도의 보편성을 갖기도 하면서 각 지역의 독특성을 갖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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