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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일상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4권 제2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37 - 5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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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스트의 드라마 『암피트리온』(1807)에 대한 당대의 반응은 엇갈리기는 하지만, 그것이 가진 독창성과 천재성에 대한 놀라움은 일치한다. 이 글은 암피트리온의 신화적 전승과 문학적 수용 양상을 조망하고, ‘환상적인 요소’, 즉 도플갱어를 중심으로 텍스트 읽기를 시도한다. 암피트리온의 이야기는 영웅, 헤라클레스 탄생의 배경이 아니라, 간통의 소재로 희화화되기 시작하고, 수용 과정에서 도플갱어는 착각과 혼란으로 인한 웃음을 유발하는 중심 요소로 기능한다. 그러나 클라이스트는 등장인물과 도플갱어 간의 대결 구도, 즉 조지아스와 메르쿠어, 암피트리온과 주피터의 대립과 갈등을 극의 중심에 둔다. 그 과정에서 알크메네는 두 명의 암피트리온 중 진짜를 가려내는 판관의 역할을 강요받는다. 인간 이성의 영역 밖에 있으며, 인간의 감각으로는 구분할 수 없는 도플갱어가 현실 세계에 나타났을 때 보여주는 인물의 다양한 반응을 통해 작가는 인간의 인식과 이성의 한계를 보여준다. 기적과 환상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 조지아스, 도플갱어를 속임수로 치부하고 초자연적인 현상의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는 암피트리온, 그리고 주피터 상 앞에서 남편을 상상하는 알크메네는 이성과 감성,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에 서 있다. 클라이스트는 헤라클레스의 잉태과정에 얽힌 간통이라는 희극적인 소재의 전통에서 벗어나 이를 비극적인 소재로 변형시킨다. 그 중심에 인간 이성에 대한 낙관론과 회의가 교차하던 시기에 초자연적인 요소인 도플갱어를 다루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방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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