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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임섭 (목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4권 제1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65 - 8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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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헤르만 헤세의 마지막 소설 『유리알 유희』에서 주인공 크네히트가 보여주는 섬김의 리더십의 양상과 그 의미를 분석한다. 크네히트의 섬김의 리더십은 예수의 정신과 노자 사상이 어우러진 단일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통합, 경청,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나타난다. 크네히트는 삶의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로마교회의 야코부스 신부, 카스탈리엔의 외톨이 테굴라리우스, 세속인 데시뇨리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배격하지 않고 화해와 포용, 조화를 통해서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 준다. 또한 고해사로서 고해자들을 만날 때에도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우거나 강요하지 않고 상대방의 의견을 공감적 자세로 경청함으로써 상대방이 스스로 대안을 찾게 만드는 경청의 리더십을 보여준다. 궁극적으로는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길임을 깨닫고 데시뇨리의 어린 아들 티토를 가르치기 위하여 목숨까지 바치는 봉사와 희생의 리더십을 보여 준다. 헤세는 『유리알 유희』에서 종교조직이든 사회 혹은 국가 공동체이든 끊임없는 반성과 변화가 필요하며, 한 공동체의 지도자는 일방적인 조직관리와 직위에 연연하는 것이아니라 서로 다름을 끌어안는 통합, 경청, 그리고 봉사와 희생의 자세인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크네히트가 보여준 섬김의 리더십은 갈등과 대립이팽배한 한국 사회에서도 절실히 요구되는 이상적인 리더십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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